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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으로 우크라를 지원할 수 없는 우리의 입장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전 오히려 윤돼지가 우크라에 참전를 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 되거든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침략자가 어디고 누가 잘못했느냐는 시시비비 따져야죠. 우리 외교상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는게 이익이라고 러시아가 잘못을 저지르는것까지 다 정당화해주고 반대로 피해자를 깝죽대다 맞았다 식으로 몰아간다? 역사는 돌고도는거에요. 우리는 이미 과거에도 비슷한 아픔을 걲었고 미래에 또 안겪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그때가서 밑도끝도 없이 "우크라 경우랑 우리랑은 다르지" 이럴건가요... 과거로만 보더라도 우크라가 힘도 없으면서 깝죽댔다고요? 그런식이면 1592년에도 조선은 힘도 없는 주제에 잠자코 태합전하의 선봉대가 되어 명나라 정벌에 앞장설 것이지 뻣대고 있다가 침략이나 당한 멍청한 나라가 되버리는겁니다; 그 이후 1년뒤 할지론이 거론되었을때도 마찬가지고요. 힘없는 주제에 얌전히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내어주고 끝낼것이지 왜 바득바득 대들어요. 안그래요? 역지사지랬습니다. 우크라에 도움주는건 우리 외교 입장상 곤란하여 어렵다 쳐도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위만은 해선 안되죠. 아무리 미국과 서방세계가 얄밉다고 해도 말이죠... 전 최소한 그 선만은 지키자는거에요. 막말로 이상태에서 러시아가 좀더 유리한 상태로 종전이 되었다고 쳐봅시다. 그럼 뭐 러시아와 관계 회복한답시고 크렘린에 승전 축하 화환이라도 보낼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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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국제 사회의 의무만 다 하면됩니다.
그게 국익을 위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