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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자로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J.D. Vance 입니다.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이고 성공한 사업가 출신입니다.
39살에 상원의원이었어? 라고 해도 놀라운데 나이가 젊다는 사실 외에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영화 '힐빌리의 노래' 원작자입니다.
이 사람은 진짜 개천에서 용이 된 사람입니다. 긴 글 싫어하는 분을 위해 비유하자면
마약과 총알이 오가는 빈민가와 몰락한 산골 탄광 마을을 합친 것 같은 동네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편모 아래 자란 애가 39살에 부통령 후보가 된겁니다.
www.youtube.com/watch?v=p3O6bKdPLbw
이 사람이 자란 곳은 미국이란 나라에 이런 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낙후된 지역인데 교육이나 병원같은 기초 인프라가 현재도 가장 부족한 지역이고 미국 안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동네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럽인의 미국 이주 시기에 스코틀랜드 계통 이민자가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으로 들어와 정착했고 저임금 탄광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광업 붐이 끝난 사북 같은 곳이 한반도 사이즈의 몇 배나 되는데 백 년 넘도록 뾰족한 개발도 안 되고 방치되어 있다면? 그런 곳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이거 최근 사진입니다...
JD 반스는 이런 곳에서 자라나 자수성가했습니다
영화에서 그 과정이 잘 나오는데 어렵게 겨우 고교를 졸업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군복무, 복무자 교육 혜택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었으며 예일대 로스쿨까지 갑니다. 이후 벤처캐피탈을 운용하는 사업으로 실리콘밸리에서 흥하고 정치에 입문하여 자신의 출신 지역의 상원의원까지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되어 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84년생 39살입니다 나이가 무섭습니다. 이 나이에 상원의원이고 심지어 이라크 파병 경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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