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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장은 '무극'이었고, 서울대병원 바로옆(정돈 옆건물 지하1층)
등받이가 있어서 좋긴한데
앉는곳이 딱딱해 엉덩이가 많이 배기더라구요ㅎ
2
장례식을 다루는 연극이라 티켓이 조문봉투 모양.
안에는 관객에대한 감사글이 들어있네요.
3
주인공의 자살로 장례식장에 모이게된 조문객들
(상주이자 유일한 혈육인 이모, 직장동료, 여친, 고딩친구들)이 벌이는 소동극인데
마지막 잠깐을 제외하곤 우울한거 1도없이 내내 유쾌하게 진행됐어요.
배우들 텐션이 아주 높음ㅎㅎ
4
오늘 캐스트
     
이중에 '현경숙역 박아정'이 이 연극 연출가인데(영상에선 오른쪽 두번째 분)
관객 호응유도 스킬이 엄청 좋아서 이분덕에 10번웃을거 15번 웃은듯ㅋ
팜플렛 보니까, 전 이분 연출작 중에 '와일드패밀리', '오백에삼십' 이렇게 두개 봤었더라구요
둘다 굉장히 재밌게 봤었음.
박동훈역 배우도 굉장히 재밌었고
아무튼 오늘 캐스트 합이나 각각 역량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5
오늘이 서울 마지막 공연이라던데, 바로 울산공연으로 이어간다네요
여러모로 연극 처음보는 분들도 부담없이 볼수있겠다 싶었고
(단순한 플롯, 자살/장례식을 다루지만 부담없는 내용, 내내 유쾌한 진행, 호응하는거 말곤 관객참여 없어 부담없고)
나중에 서울 앵콜공연 시작하면 많이들 보러가시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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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덕분에 서울앵콜공연하면 보러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