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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파이어족 글보고 저도 벌써 3년차가 되어서 글 하나 적어 봅니다.
저는 직장생활 15년차에 결심을 하고 나와서 사업체를 꾸렸습니다.
사업체의 일은 제가 15년간 해온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업체 70% 제가 구상한 새로운 사업 30% 정도 비율로 꾸렸네요..
회사에서 치밀하게 준비하여 5명이 같이 나왔습니다. 그중 1명은 1년만에 원복 했네요 ^^ 현재는 4명이 일하는중입니다.
사무실은 따로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 근처 공유오피스 1인실에서 일하고 있고요 나머지는 다 그냥 집에서 일하네요
21년 3월부터 했는데 당시에는 돈이 넘쳐나는 시절이라 회사 월급을 100으로 잡으면 거의 평균 150을 벌었네요...
작년 12월부터 외주일이 줄어들어 70 ~ 120 왔다 갔다 합니다. 아직까지 불안불안 하지만 새로 구상한 30%가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 희망은 보이네요. 업무 시간은 모두 자율 입니다. 그래서 다들 밤에 회의 합니다. ㅎㅎㅎ
저는 아침에 아이와 와이프를 케어하고 사무실로 나와서 2시정도까지 일하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아이와 놀아주고 이런저런 집안일 하고
저녁에 다시 일좀 하고 자는 구조네요.. 아무래도 제가 시간에 자유롭다 보니 저도 평일에 놀러가고 하는게 자유로우니 너무 좋네요.
마음 한구석에는 수입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현재 3년차 진입하니 계속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새로 생기네요 @@
이게 직장에서 일할떄는 안보이던게 보이네요 같이 일하는 4명 모두 만족하고 있고요. 다들 명함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었는데
큰맘먹고 벗어나니 그런것은 제 인생에 작은것이었다는 생각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리 잡을떄까지 더 열심히 해봐야 겠네요..
전 40대 초반에 결심을 해서 행동에 옴겼고 지금 40대 중반인데 커리어가 계속 유지가 되니 여차하면 다시 회사로 돌아 갈수가 잇떠군요 (기술직입니다. ) 현재에도 회사에서 돌아올 마음 없냐고 한번씩 말하네요.. ㅎㅎ
그냥 한자 끄적여 봅니다.. 오늘은 사무실 나와서 여유 있게 떙떙이 치는중이거든요... 지난 2주간 프로젝트 마무리하느라 새벽까지 일해서..
이번주는 쉬어가는주라 ㅎㅎㅎ 근데 확실히 일은 회사 다닐때보다 한 2배는 맣이 합니다. (회사에서 웹서핑하고 떙떙이 치는 시간에 얼르 ㄴ끝내고 집에 가는지라 ㅎ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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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직이라 가능한듯. 부럽네요. 문과는 걍 닥치고 회사에 붙어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