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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타이레놀이면 타이레놀, 이지엔이면 이지엔
이런 식으로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시는데..
걔들도 보면 같은 브랜드여도 성분이 다른 것들이 있고
다른 브랜드여도 성분이 같은 것이 있거든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이지엔 에이스(아세트아미노펜)으로 바꿔봤자 효과 없는 건 마찬가지..
이지엔 프로(덱시부프로펜)으로 바꿔보셔야 되는 거죠
저도 은은한 두통이 자주 있는 편인데 약을 먹어도 잘 안 드는 것 같아서
건강검진 할 때 뇌 사진도 찍어보고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거든요
약 살 때 '진통제 주세요' 이렇게 얘기해서 주는 거 아무거나 먹었는데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거 같아요.
그 때 타이레놀이 품귀현상이었는데,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아세트아미노펜'이면 된다고 했었잖아요. ㅎㅎ
성분이라는 게 있는 거구나 깨닫고 저한테 잘 드는 성분 찾으려고 종류 별로 먹어봤네요.
저런 이름 다 외우는 거 어려우시면
약사한테 타이레놀 먹는데 효과가 없다 다른 성분으로 달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면
알아서 다른 걸로 주실 거예요
그러다가 이거 나한테 잘 맞는다 싶은 약을 찾으시면 다음부터는 그거 달라고 하시면 되고요
약국에서 취급 안 하는 약이면, 그 브랜드는 아닌데 성분 같은 다른 약이 있다고 말씀도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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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씀하신 덱시부프로펜은 옛날에는 이부프로펜을 많이 먹었는데 이것의 이성질체로서 부작용을 줄인 약입니다. 대부분은 동일효능에 부작용은 더 적게 느낀다고 하는데, 또 사람마다 받는게 다르다보니 100% 그런 건 아닙니다
외에도 나프록센, 클로닉신리시네이트, 아스피린 등등 있습니다.
저는 나프록센이 제일 잘 들어서 항상 나프록센 주세요 라고 하는데 나프록센 추천한 지인은 먹고 속이 너무 아파서 고생을 했다고 해서 미안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