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대해 고민해본 꼬마34
- 어처구님
- 등록일 2021-10-31 19:26
- 조회수 1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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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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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나이에 완벽히 깨달았네요. 석가모니,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보다도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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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박장동
천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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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개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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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b
신이 있다면 왜 인간의 선과 악에 따라 행동해야하는가. 그것을 바란다면 그 신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신이다.
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지켜주는 인간을 소들이신이라 여긴다하더라도 소는 인간의 먹이이고 결국 배신당할 것이다. 소의 정의와 선이 인간의 정의와 선에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왜 인간의 선이 신의 선이 되야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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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ㅅ'
인간이 '신'이라는 대상 혹은 존재를 인지를 한것이 아니라 만들어 냈으니 인간의 선이 신의 선이 되는 상황이 온건데 뭔 개소리여;;;
개독들이 진짠지 가짠지도 모르는 그리 믿어 마지 않는 성경책은 누가 쓴거임? 인간이 만든 '성경'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본인의 믿음을 생각하는 주제에 무슨 신인 선 일체를 논함?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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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다
@ueb 그게 4번째 얘기입니다 신이 인간의 선을 지켜줄게 아니라면 우리는 그 존재를 신이라고 부를 필요가 없죠 개미의 행복과 아무 상관없이 (예를 들어 개미에게 고통을 주며) 행복해하는 존재라면 개미에게 신이라고 불리울 이유가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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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b
@떡실신'ㅅ' 저 배경인 그리스로마신화는 창조론에 근거하고 신이 인간과 세계를 만들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종교는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면 성립이 안 되죠.
말씀하신 것은 무신론을 밑에 깔고 논리를 펼치니 오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신이 있다면 그 신은 인간의 선과 일치하는가인데 신이 없고 인간이 만들었는데 하면 그 자체가 개소리가 되는 것이죠.
신은 존재하고 이데아도 있고 그 그림자를 인간이 그리거나 쓴 것이니 완벽하지 않지만 이데아는 존재하는 것이니 말씀하신 것이 오류죠.인간이 만든 것은 그림지이지 이데아 자체가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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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b
@식혜다 인간의 선을 지키기 때문에 신이다가 아니라 많은 종교들이 세상과 인간을 만들었으니 신이다 개념이 많죠.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도 인간입장에서의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니지만 '신'입니다. 불륜,유부녀임신, 살인 다 하지만 신이라 합니다.
인간에게 이득이 된다고 전제하는 것부터가 인간이 만든 신이라는 것이죠.
신의 개념을 창조주 및 월등한 능력의 존재로 보느냐의 문제가 더 앞설 것이고 아인슈타인도 언급했던 스피노자의 신은 인격이 없는 신이고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신 자체가 아니게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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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셔
@ueb 우선 시비를 걸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진분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생각하지 못한 사고방식이나 개념들을 알게되는게 즐겁기에 댓글을 남깁니다. 혹여 불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혹 불쾌하신 내용이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단지 저는 무신론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정신을 딱히 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간의 선'과 '신의 선'은 다를 수 있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호의가 항상 선이라고 할 수 없고, 위에서 들어주신 예시 처럼 우리가 소에게 여물을 먹여 키우고 나중에 잡아먹는다면, 그것은 소의 입장에서 선한일이 아닐수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신을 믿어야하는 것일까요? 신이 우리의 간청을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왜 우리는 신에게 기도해야하는 것인가요? 제가 이해하는 기독교와 같이 신을 모시는 종교는 신에게 특정한 것을 바라고, 신이 그것을 이루어주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현세의 부와 명예 혹은 단순한 행복일 수도 있고, 사후세계의 천국과 같은 안식일 수도 있겠죠. 기본적으로 '인간'이 본인의 욕망?욕심?에 의해 추구하고자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세에 행복하게 살거니 사후에 행복한 안식을 누리거나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신의 선'이 아니기에 인간의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다면, 혹은 신이 인간세계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면, 인간은 그러한 존재를 믿고 의지할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바라는 것이 없다면 굳이 강한 신념과 시간과 자원을 소비해가며 믿어야할 이유가 없다 생각됩니다. 신을 믿지 않는다고 그 신이 인간에게 벌을 내린다면 그 신은 우리가 '믿고 따라야하는'신이 아니라, 그냥 폭군에 불과하지않을까요? 지도자 중에서도 능력있고 선한 사람이어야 명먕을 얻고 존경을 받는거지, 무력으로 탄압과 공포정치를 한사람은 '존경'의 대상이아니리 그저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니까요.
우리가 바라는 것을 행하여주지 않는 신을 우리는 어떠한 이유로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신에대한 믿음이 나쁜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마음에 짐을 덜고 위안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종교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종교인등이 그렇게 순수한 믿음으로써만 믿기보다는, 어떠한 '기도'를 드린다는것은..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바란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사견에 대한 ueb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하는 구나 와같이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게될 수도 있고, 사회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부디 기분나쁘게 생각하시지마시고 각자의 의견을 가감없이 털어놓은 건전한 토론의 장이라 생각하고 말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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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026
그리스의 신이라면 딱히 전능하지도, 선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에 비해 초월적인 능력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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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나와랏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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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고열혈미남
저 아이가 깨달은 점은 불교와 비슷한것 같아요.
부처가 옛날에 다른 것을 등불로 삼지 말고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으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불교에도 부처에게 의지하는 요소가 분명히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자신이 노력하여 부처가 된다는 자력종교, 인본주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기독교 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된 목사님을 통해 불교를 좀 알게 되었는데요. 기독교도 불교도 다니지 않지만, 참 맘에 드는 종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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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보고있다
한국: 어떤 마귀 새끼냐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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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실신'ㅅ'
하여튼 어딜가나 개독들은 답이 없음
차라리 이런 맥락으로 보자면 부처가 가장 신과 가까운 존재 인듯
기독(개신+천주포함), 이슬람, 힌두 등 모두 설화+전래동화 수준인데 부처만이 유일하게 인간임을 깔고 깨달음을 기반으로 교화를 목적하는 가장 이타적인 종교에 가까움 나머진 뭨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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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mok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과 비슷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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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_아이폰5C
신정론(Theodicy)의 기초적 이해네요.
신학과 가면 1, 2학년때 배웁니다. 신을 논박하는 논증과 또 이에 대한 반증, 신 옹호론자의 논리, 2,000년 넘게 이어져온 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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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개따구리 / [이미지 코멘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