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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가족 1주일간 시드니 다녀왔습니다.
즐겁고 힘든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간략히 남겨봅니다
거의 1년여 전에 예약 했어요, 틈틈히 가격 보고 대응했는데
엄청난 차이는 아니었고, 중간에 바보짓으로 좀 날리고...
저가항공 악명은... 글쎄요,
아무래도 서비스의 안정성이 대형사만 못하겠지만
큰 불편함을 느낀건 없고, 아니 국적기도 불편하고
그냥 다 옵션이다, 기내식 더 맛없다 정도
숙박 아코르플러스 4박에 66만원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호주가면 거의 필수로
들어야 하는 멤버쉽이고요
풀만 하이드파크, 소피텔 했습니다.
역시나 소피텔이 더 고급이구요
렌트후 블루마운틴이 있는 카툼바에서
캐링턴호텔 2박에 48만원
전통있는 호텔이였어요 자세히는 모르겠고
엘레베이터는 120년 되었는데 최근 안정검사 받았다고 써있더군요
사실 귀신나온적이 있다는 얘길 유튜브에서 봤는데
얘들은 워낙 저런 이야기를 과장하고 역사적으로 남겨놓는걸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도착한 날 안개가 워낙 껴서 좀 으스스 했고요
와잎이랑 애한테 얘기했다가 구박 먹었어요ㅋ
렌트 SIXT 3일
보험포함 22만원 테슬라모델3
보통 1일 10만원 잡아야 할것 같았는데
전기차 행사였는지 엄청 싸게 나와서 낼름 했습니다.
차 좋고 빨간스포츠카모양?이라 애도 좋아하고ㅎ
지금도 믿기지 않는건 충전이 공짜였어요, 말이되나??
아무튼 렌트시 테슬라급속충전? 그거 아니고 어디가면 공짜라고 했고
반납시 뭐 만땅해서 반납해야 된다 그런것도 없고 그냥 반납할애요
크지않은 호텔에 전기충전포트가 3개 있었는데 그냥 공짜였어요
어딘가...함정이 있는거 아닐까? 아직도 의심하고 있어요
인종
보통 인종에 따른 직종이 나눠져 있는 곳을 많이 봅니다.
이곳은 그게 굉장히 덜해 보였어요 정말많이 다문화 인 곳,
택시를 많이 탔는데 중국, 인도, 아프간까지 굉장히 다양했고요
서양인이 서빙하고, 호텔카운터도 보고,
관광객도 현지인도 정말 다양하고 편견이 덜하더군요
호주가 인종차별이 심하다? 인종차별이 없는나라는 없구요
문화
여유롭고, 낙관적이고, 호탕하고,
안전하고, 잘 정비되있고, 물가는 비싼편
뜨악한 순간
밤 호텔 수영장과 길거리 으슥한곳에서 엄청나게 큰 바퀴를 보았는데
이 화려한 곳도 이면이 있겠거니 했습니다.
시내에서 박쥐도 보았는데 이건 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와잎이랑 아이에겐 새로웠나 보더군요
뭐 별로 없어요, 안전하고 교통 잘 되있고, 사람들 쿨하고
관광지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그외 박물관과 공원들 볼거리 많고 예쁘고 동선도 편해요
역시나 한국인이겐 천문대 언덕이 제일 인기였는데 200명? 정도 되려나
60%정도 한국인 느낌이었고, 열심히 사진찍고 있었어요
블루마운틴: 악천후로 아슬아슬 그래도 결국 극적으로 보긴 봤는데
시닉월드가 비싸긴 한데 그래도 놀고 보고 하기 좋더군요,
옵션 고민하시는 분들 그냥 하시는게 나을듯
본다이비치: 햇살 파도가 엄청나요, 핫피플들 엄청 많고, 파도가 높아서 거세지만 놀기 재밋더군요,
서핑도해봤는데 제주에서 딱 1번 탔을땐 얼추 일어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는 엄두도 안나요
그래도 아주 재미있더군요, 서핑보단 애들이 스티로폼으로된 반쪽짜리서핑 같은걸 타던데
그거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유행할듯
날씨가 않좋았다가 좋아져서 오바해서 놀았더니 엄청난 햇살에 온가족이 다 대단히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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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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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이상하게 홍보해서 잘못아시는분이 많은듯해요
대다수 사람들이 타는 99.9%의 항공기는 다 국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