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말 유럽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현재 항공편 결정 단계인데요. 가능한 레이오버 시간이 긴 여정을 택해서 알차게 경유 도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에요.

 

현재 염두에 둔 항공편은 아래 목록과 같습니다.

시간대는 1번 카타르 항공이나 2번 에티하드 항공이 마음에 드는데요.

더위에 약한 편인지라, 날씨 때문에 다른 항공편을 택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1. 카타르 항공

출국편 - 5:45 도하 도착 / 0:50(+1) 도하 출발

→ 경유 시간 19:05

귀국편 - 6:15 도하 도착 / 2:40(+1) 도하 출발

→ 경유 시간 20:25

장점>잠은 비행기에서 자고, 레이오버 시간 내내 관광한다면 경유지를 오래 둘러볼 수 있음. 경유지 숙박료 미지출. 타 항공편 대비 유럽 최종 목적지에서 낮 시간대 10시간 정도 더 체류하는 스케쥴이라, 유럽도 짧게 관광할 수 있음. 도하 첫 방문.

단점>최고 기온 40도 가까이 오르는 날씨. 저 날씨에 사막 투어 등 제대로 된 관광 가능할지 모르겠음. 귀국편으로 도하행 밤비행기 비행 시간이 7시간 미만인데 비행기에서 눈붙이고 도하에 내려 바로 관광할 때 컨디션 걱정됨.

 

2. 에티하드 항공

출국편 - 5:40 아부다비 도착 / 2:45(+1) 아부다비 출발

→ 경유 시간 21:05

귀국편 - 6:30 아부다비 도착 / 22:15(+1) 아부다비 출발

→ 경유 시간 15:45

장단점>1번과 비슷하나 항공사 평이 1번보다 안 좋음. 관광지(대통령궁, 루브르)는 1번보다 마음에 듦.

 

3. 에어프랑스

출국편 - 18:00 파리 도착 / 17:05(+1) 파리 출발

→ 경유 시간 23:05

귀국편 - 23:00 암스테르담 도착 / 21:45(+1) 암스테르담 출발

→ 경유 시간 22:45

장점>더위 걱정 없다. 평소에 가기 힘든 유럽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가능

단점>경유 시간은 길지만 밤이 끼여있어 수면 시간 빼면 관광 시간은 꽤 줄어듦. 숙박료 지출. 두 도시 모두 오래 전 주요 명소만 훑는 수박 겉핥기식 관광한 바 있음.

 

3-1. 에어프랑스

출국편 - 18:00 파리 도착 / 17:05(+1) 파리 출발

→ 경유 시간 23:05

귀국편 - 22:20 파리 도착 / 21:00(+1) 파리 출발

→ 경유 시간 22:45

장단점> 3번과 유사

 

4. 대한항공

출국편 - 17:20 런던 도착 / 14:05(+1) 런던 출발

→ 경유 시간 20:45

귀국편 - 22:10 런던 도착 / 19:35(+1) 런던 출발

→ 경유 시간 21:45

장단점> 3번과 유사. 런던도 과거 스팟식 관광 경험 있음. 경유시 윈저 등 과거 안가본 근교 도시 관광할듯.

 

5. 아시아나

출국편 - 18:50 런던 도착 / 18:45(+1) 런던 출발

→ 경유 시간 23:55

귀국편 - 22:10 런던 도착 / 20:40(+1) 런던 출발

→ 경유 시간 22:30

장단점> 4번과 유사.

 

6. 동방항공

출국편 - 13:35 상하이 도착 / 12:30(+1) 상하이 출발

→ 경유 시간 23:05

귀국편 - 18:15 상하이 도착 / 13:55(+1) 상하이 출발

→ 경유 시간 22:30

장점>인근 공항에서 상하이행 비행기가 떠서, 먼 인천공항 갈 필요 없음. 경유시 하루 자야 하지만 숙박비 유럽 대비 저렴. 첫 방문.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가능

단점>근거리라 굳이 유럽이 아닌 다른 곳 갈 때도 경유 등으로 들를 기회가 많을듯. 6월 초 광저우 레이오버 관광 당시, 후덥지근한 날씨와 한자로 된 고덕지도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아주 신나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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