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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기록했던 글을 복사 붙여넣기 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ㅎㅎ;;
2008년도 결혼과 동시에 구매했던 보르도850
(당시에 프리미엄 최고급 TV로 약 400만원정도에 구입..)
이놈은 기존에 거실에서 방으로 옮겼습니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5cm의 LCD치고는 아주 얇았던? TV였습니다...
기존 tv는 큰방으로..
이러면서 당시 유명했던 M2600D 엘지 TV모니터는 잉여가 되었네요..
UHD 방송도 보고 싶고 플스나 PC 게임등의 HDR의 효과도 보고 싶어서
몇달전부터 와이프에게 바람을 넣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 와이프도 우리집 TV가 생각보다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한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어느 정도는 바꾸는데 동의를 한 상태였습니다.
바람?을 넣을때 직구하면 2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LG65S8500모델..)
75인치도 300이면 산다..(LG75SJ8560) ...
82인치도 430이면 산다(UN82MU8000)
65인치 OLED - C등급 모델도 300초반에...
이렇게 슬슬 바람을 넣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우연히 커피포트를 사러 전자랜드 갔다가... OLED 보급형이 행사를 한다는 말에 혹해서...
그냥 계약 하고 질렀습니다.
OLED65B7L...
B7F모델도 저가형으로 있지만 이놈은 왠만하면 비추합니다.
최저가 라인으로 우퍼도 빠지고 돌비 애트모스 삭제/HDR 지원 규격도 다운그레이드
여러모로 기능이 많이 빠졌습니다.
뭐 패널은 동일하므로 AV를 즐기지 않으신다면 상관 없습니다만 가격차이가 30~40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아서 그냥 B7L이나 B7K 모델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B7K(베스트샵 모델)
B7L(전자마트 전용 상품)
2개는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기능적 차이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품이 약간 틀릴 수 있다고 하는데(베스트샵 직원 왈) 실제 기능은 완벽하게 동일하므로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몇군데 조사한 결과 인터넷 최저가 440만원(스탠드 기준)
오프라인 매장 최저가 430~450부르더군요
제가 산 곳에서는 실구매가 390에 돌체 커피포트 20만원짜리 챙겨준다해서 혹해서 구매했습니다.
실 카드 결제가는 딱 500만원입니다...
이리저리 캐쉬백/포인트로 자동결제/이런저런 행사해서 실구매가는 390만원이 됩니다...
(세이브포인트나 /상조가입 이런거 일절 없습니다.)
이제 제품의 기능이나 몇가지 편의 사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술해 보고자 합니다.
# 장점
1. OLED다 보니 색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검정 표현력이 VA패널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눈을 떴습니다.)
이게 밝으면서도 검정계통 표현력이 아주 좋습니다.
2, 일단 OLED다 보니 빛샘 이런게 전혀 없습니다.
3. 패널 두께가 아주 얇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두께의 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3mm도 안되는듯?
4. OLED 라인부터는 TV에 붙어 있는 스피커가 나름 괜찮아서 특별히 사운드바가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전 야마하 리시버에 광출력으로 연결해서 사용중입니다..ㅎㅎ/5.1채널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5. 이건 OLED TV만의 장점이 아니고 최신형 TV의 기능인데 전 아주 만족스럽네요.
기존에 제 AV시스템은 1080P까지만 지원하는 구형 리시버 였고 거실에 물린 기기만 플스3/블루레이플레이어/DVD플레이어/노트북 유동적 연결/IPTV 셋탑을 연결했었습니다.
근데 리시버가 4K를 지원하지 않으니 리시버를 전부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했는데요...
이게 방법이 있더군요. 화면은 TV자체의 hdmi 단자를 이용해서 입력을 받고
입력받은 사운드는 TV의 패쓰-쓰루 기능을 이용해서 광출력으로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5.1채널 사운드 소스가 그대로 나오더군요.
조금 불편한점이 있지만 리시버를 바꾸지 않아도 되어서 좋네요.
6. 더불어 아주 마음에 드는건 DLNA가 되어서 공유기에 물려 놓은 외장하드의 영상이나 사진등을 컴퓨터 on/off 상관없이 언제든지 바로 재생이 가능하더군요.
자막도 거의다 지원하고요 코덱도 아직까지는 재생이 불가능한 파일은 보지 못했습니다.
이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건 왠만한 스마트 TV는 다 됩니다)
#단점
1. 아직은 가격이 비쌉니다....
동일한 인치 대비 프리미엄급 UHD LED TV도 직구하면 200이 되지 않지만 OLED는 아직도 2배 가격이 넘습니다. 뭐 작년에 천만원 가까이 했었죠...지금은 많이 착해진 가격이지만 그래도 비싸네요..
2. 2017년부터 번인에 대해서 자유로워졌다고는 하나 일반 백라이트형 LED소자에 비해서 수명이 짧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3. OLED TV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HD소스를 UHD TV에 보게되면 아무리 셋탑이 좋아도 업스케일링 한 건 화질에 열화가 발생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FULL-HD 고급형 모델에 셋탑을 연결해서 보는것 보다 UHD TV에 업스케일링 보는것이 화질열화가 더 심해서 화질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는 가장 최신의 셋탑인 헬로TV UHD red 제품을 어제 설치하면서 비교했습니다.
UHD 전용 채널은 화질이 매우 좋습니다만 일반 HD채널들은 동적인 화면에서는
확실히 열화 현상이 조금씩 있습니다.
4. 아직까지는 실질적인UHD 방송이 없다보니 (현재 UHD전용 채널도 진정한 4K소스가 아닌 업스케일링 수준입니다.) 4K원본 소스랑 차이가 엄청납니다.
제가 드론을 취미로 하는데......4K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해서 보면 화질 차이가 엄청납니다...
유투브의 4K영상 제대로 된 것들이 UHD채널 방송 화질보다 훨씬 좋습니다.
샤프니스 선예도 선명도등 비교가 안됩니다..
여튼 어제 하루 설치하고 사용한 느낌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록해봤습니다.
사실 전 TV방송을 잘 보지 않는데요...(그것이 알고싶다만 챙겨 봅니다...예능 이런건 일체 안봅니다...)
현재 플스 프로는 방안의 중소기업 40인치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요..
앞으로도 OLED TV에 물려서 ......거실에 옮겨서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 HDR의 차이점을 느껴보기 위해 추석 연휴때 임시로 연결해서 몇가지 게임들을 해볼려고 합니다.
호라이즌/언챠티드 등...
마치면서....
아무쪼록 OLED TV를 구매대상에 올려두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8년이 되면 OLED 생산라인이 증가하면서 양산이 더 된다고 하니
가격은 분명 더 내려갈겁니다.
확실히 현존하는 패널중에선 OLED가 단연 TOP인건 인정해야 합니다.
삼성의 QLED는 사실 일반 LED에 조금 기술을 더 붙인것이고 OLED에 대항할 패널 종류는 아닙니다.
(알고보면 삼성의 소비자 기만급 광고입니다/예전에 옴니아가 아이폰보다 좋다는 광고 보셨는지요?)
OLED의 단점은 현재로썬 가격/수명/번인 문제만 제외하다면 현존하는 최고의 패널 타입은 인정해야 합니다.
뽐뿌에서만 조금 글을 남기자면...
TV는 거거익선이 진리입니다..(의미심장합니다.!!!)^^;
AV즐기시는분들은 조금 다르게 접근할 수도 있겠지요.
물론 4K프로젝트가 나오는 마당에...TV가 뭐..AV 영상쪽에서도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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