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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정형외과 갔는데요
뒷목이랑 허리가 쑤셔서 갔어요
뒷목은 엑스레이 보더니 거북목? 퇴행성 뭐 이런거라서 차도는 없을거라고 뼈가 깍여져 있어보이더군요
그래서 뒷목이 요즘 아픈거구나.. 했더니 주사를 맞는거로 진행하자..도 아니고 한다고 하더군요
얼떨결에 뭣도 모르고 10만원이 넘는거 맞았어요
허리는 전에 병원에서 물리치료만 몇주 받으면 낫길래 이번에도 물리치료만 맞으면 되지 않을까싶어 말했어요
당연히 물리치료만 받게할줄알았는데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등 종합세트로 전부 치료를 하더군요
전체치료 받는데 치료시간만 한시간이 넘었고 체외충격파는 금액도 비싸더군요
따로 저한테 고지도 안해주고 알아서 저렇게 처방을 내렸던데 원래 이렇게들 하나요?
다음날 가서 물었더니 체외충격파는 주1회정도 받으면 회복에 도움 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2번가고 한동안 안갔어요
그런데 허리가 또 아파서 병원을 갔고 목은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또 비싼 처방 내릴까봐 그냥 괜찮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오늘은 허리 물리치료만 받으면 될거같다고했더니 알았다고하더군요
그런데 직원이 체외충격파로 데려가길래 전에 목치료할때만 받았는데 이번엔 왜 받는거냐고 물으니
이번엔 허리쪽 체외충격파로 처방내려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또 얼떨결에 그냥 해버렸어요
어차피 실비로 보험처리 된다고 주변에서 얘기해주길래 받긴 했는데 왜 저한테 따로 설명도 없이 처방을 비싼거 위주로 내리는건가란 의문이 좀 붙네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근데 무엇보다도 체외충격파 치료시 엄청 아픈데 문제는 이거 치료후에 딱히 드라마틱한 호전은 없어요
금액대에 비하면 효과가 금액대만큼은 아닌거같고 염증이 있으니 통증이 있는거라고 친구가 말해주길래 실비로 90%정도는 지원 될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다니는게 나을런지요
환자를 치료를 목적으로 보는건지 돈으로 목적으로 보는건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살짝 붙어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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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있어서 저포함 주변인들 충격파 한번씩은 해봤는데 하고 나서 좋아진 사람 제 주변에선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사바사겠지만 비보험이고 요즘 실비 다 있으니 그냥 상술인듯 싶어서 충격파만 미는 병원은 그냥 안갑니다
다른 병원 가니 보험 되는 주사나 보존치료 위주로 권하는데 오히려 그게 차도가 좀 있네요
그냥 플라시보 효과로 좀더 나아졌겠지? 라는 마음의안도 정도인거같고..
병원에선 왜 멋대로 충격파 치료를 집어 넣어서 돈나가게 만드는지 좀 ...
기존에 다닌 병원은 몇천원만 내면 물리치료 해줬고 몇주만 다니면 싹 낫던데...
왜 굳이 저런걸 끼워넣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거 안 끼워넣어도 저는 물리치료만 몇주 받으면 나을거같은데
그렇다고 충격파같은거 넣는다고 몇주가 며칠로 줄어드는것도 아닌거같구요
몇번 더 다녀보고 상술 느낌이 확신으로 된다면 귀찮아도 좀더 먼데로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