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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15

  • [* 익명 *]
  • 등록일 2024-06-15 09:42
  • 조회수 1109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만나봤자 하는 이야기는 거의 똑같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이야기 20대 초반 이야기.. 절반은 결혼 절반은 미혼이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딱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이젠 들지도 않구요.

 

스무살때부터 35살때까지는 연애를 쉬지 않고 했었지만 제가 결혼을 꺼려하니 결국 지금은 혼자네요. 

 

당장 먹고사는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고 있어서 그런지 결혼이라는 스텝을 밟기가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일하고 퇴근하고 약간의 운동, 자기개발

 

그리고 뭐 없네요

 

지금 죽어도 딱히 아쉬울게 없는 것 같은.. 모은돈은 다 못쓰고 죽는것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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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기 창조, 세계 창조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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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데 지장없는데 

어떤 미래를 꿈꾸시길래?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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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안한다는 생각을 하시다니 현명하시네요 딱 3년이면 원수되고 5년이면 섹스리스되고 10년이면 재산 반갈죽됩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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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포농글 중에 40대 아재가 쓴 결혼에 대한 글이 엤었던거 같은데..

..존재의 의미를 찾는건중요한거 같습니다만.. 웃기게도 그렇게 거창한 의미가 필요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반복되는 권태감.. 지금의 안락함을 당연하고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내가 늙고 병들었을 때 어떻게 살지를 상상해보시면, 어떻게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합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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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결혼을 포기하고.. 달에 400이상을 etf에 넣고있네요ㅠ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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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에 월 400을 etf에?...

그런 사람이 이런글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괜히 진심으로 댓글을 달았나...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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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쓰면 안되나요.. etf에 넣은지 1년정도밖에 안됐네요ㅠ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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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모은돈 다 못 쓰고 죽는걱정을 하시다니

더 늦기전에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 하시고 2세 태어나고 하면 또 다시 새로운 경험과 인생이 생길겁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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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큰불행이 안닥처서 배부른 소리같은데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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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2세가 있어야 할 나이에 없으니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근데 요새는 미혼을 장려하는 분위기죠 세상분위기가 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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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않는이상 사라지지않는 문제입니다. 결혼을 하지않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대로 받아들여야합니다.

 

다만 36의 인생의 의문점은 46세때 몇배가되어 돌아올것이며, 56세때 극에 다다를겁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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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똑같아요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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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돈이 적으니까 그렇죠 

월8천만원 버는 지인은 세상이 재밌는게 너무 많다고만 함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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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감정이란게 있어서 수입이 많다고 꼭 행복한건 아닙니다 월 1억 넘게 벌어도 누군가는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살아가죠 물론 부가 곧 행복이다 라며 단순하게 생각하는 왠만한 일반인 입장에선 돈많은 연예인이나 공인이 자살하는 부분을 쉽게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겁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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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간이나 동네 구더기나 개미 들고양이랑 존재자체는 아무이유없습니다. 잠깐 생겨났다가 사라지죠 만물은. 

지구자체야 46억년동안 존재하면서 앞으로 수십억년 뒤에 태양이 적색거성이 되면서 없어질 예정입니다. 

우주만물은 인생 뿐만아니라 모든게 잠깐 생성되었다가 존재했다가 무너지고 없어집니다. 

2024-06-1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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