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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어난 일인데 기분 나쁜일인가 고민되어 나눠봐요 . 신랑과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두명의 중년 남녀 중 아주머니가 임산부 우선 좌석에 착석하고 (저희 옆자리에 앉았어요.)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무슨 소리인지는 몰랐는데 서있던 아저씨가 복장도 요란하고 계속 손잡이에 몸을 기대어 아주머니에게 부딪힐듯 저희쪽으로 흔들고 계속 혼잣 말을 하고 있으니 신경이 쓰이게 하시는거에요. 짐이 좀 있는데 냄새가 나긴했어요 . 저희는 두정거장 있으면 내리니까 참고 하차 준비하는데 저희가 내리는곳에 그분들도 내리시더라구요. 역에서 벗어나자 신랑이 "동네 수준 떨어져서 이사가고 싶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 사실 저도 이사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착해보였던 신랑이 갑자기 좀 차갑게 느껴졌어요 . 제가 제 형편에 맞는 돈으로 구매한 집에 신랑은 대출 이자만 지원해주면서 살고 있는데 (월 30만원) 어딜 가나 저러 사람들은 한두명쯤 있을거아 라고 말해주면 되는일인데 기분이 이상해서 응수도 안해버렸습니다 . 장마기간이라 지치는거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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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