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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이고요. 고졸이고 옷가게를 거쳐서 타이어가게에서 일하다가
안정적인 직장 얻고 싶어서 작년에 9급 준비 시작했고
수도권 일반행정직 이번에 필기 합격했습니다.
합격 커트라인보다 점수가 많이 높아서 별 일이 없으면 최종도 합격할 거 같은데요.
그런데 요사이 언론에서도 그렇고 커뮤니티에서도 공무원이 별로라느니 어쩌니 이런 인식이 부쩍 많아진 거 같아서 좀 그러네요.
근데 애초에 9급공무원은 괜찮은 사기업을 들어갈 만한 실력이나 스펙이 안 되는 사람들이 가는 곳 아니었나요?
저 또한 그러니까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것인데
그런 직장을 어느순간부터 인서울 대학 나온 사람들이 박차고 들어와서 생태계 파괴하고 그렇게 된 거고
지금은 비정상이 슬슬 정상화가 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갑자기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것도 좀 웃기고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9급도 엄청 좋은직장이라느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아무튼 저는 예나 지금이나 인서울 대학 출신들은 민간기업에 들어가거나 5급 7급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9급은 저처럼 좋은 사기업을 들어갈 실력이 안되는 사람들이들어가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괜히 인서울대학 나온 사람들이 9급이 엄청 좋은줄알고 들어와서 직장 욕하고 다니는게 좀 그러네요.
지들이 먼저 생태계 파괴해놓고서는 왜 정부욕을 하고다니는건지.
정부는 본인들한테 9급 들어가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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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 익명7 *] / 5급은 다르지만 들어가서 일해보시면 9급과 7급이 하는 일은 차이가 없어요. 이게 9급 신규자가 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