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35 여친 23입니다.
동호회에서 만났고 여친이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됐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여친이 저희 회사 회식때 인사하러 왔을때부터입니다.
제가 부른게 아니고 평소에 직원들이 궁금하다고 인사나 좀 시켜달라고 해서
저도 부담스럽긴 한데 여친한테 한번 말해보니 흔쾌히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다음 회식때 여친이 센스있게 숙취해소제까지 한박스 사들고 완전 꽃단장을 하고왔습니다.
저 생각해서 엄청 신경쓴게 티가 확 나더라고요.
문제는 처음에 분위기 엄청 좋다가 스몰토크때 엄청 어려보이는데 몇살이냐는 질문에 대답했다가
순식간에 반응이...대단하다는 반응도 있고 몇몇은 아예 표정이 싹 굳더니
진짜 벌레보듯 사람을 봅니다.. 그 이후론 직장에서도 대놓고 무시하는게 느껴지고 고민이네요.
제가 뭐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진짜 범죄자 취급을 받는 기분입니다.
여친은 그딴 꼰대들 개무시하라는데 직장 생활이라는게 그게 안되잖아요..
심지어 친한 직원에게 들은건데 지들끼리 뒤에서 저희 커플에 대해 할말 못할말까지 다한다네요.
진짜 같이 일한게 몇년인데 배신감이 들어서 소주 한병 까고 이직할까 고민만 수백번을 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부당대우를 받아야될까요?
진지하게 이직할까 고민중입니다. | 
나이차 많이나는 커플이라고 벌레보듯 하는데 어쩌죠70
등록안내
[* 익명18 *]
0
1
[* 익명7 *]
[* 익명18 *] / 이 글이 구라라서 신경도 안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