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너무 이기적인가요??124
- [* 익명 *]
- 등록일 2024-06-18 22:16
- 조회수 1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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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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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저도그렇게생각하는데 막상 생사의기로에서있고 몸이아프면 달라질수도 있나봐요..
장인께서도 처음엔 아받는다하셨는데.. 설득하니 검사해보자라는 반응이시고요... 이제 70이라면.. 나쁜말로 살만큼사셨고... 와이프는 30 초반이라 4~50년을 부족한간으로 살아가야할테고...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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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
마음 이해하지만 이제 70이라 살만큼 살았다는건 ㅠㅠ 저희 부모님 빗대어 생각하면 아직도 해외여행 잘 다니고 한창이시더라구요 ㅠㅠㅠㅠ 뭐 자식 간을 빌려 해외여행 가란 말이아니고 ㅠ 70대분들도 죽음을 앞두기엔 젊은(?) 자식들더 70대 부모님을 보내기엔 아직 어린(?) 상황같습니다ㅡ 다만 쓰니님 가정에 책임져야할 자식이 3명인데, 간이식같은 큰 부분은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겠죠. 저라도 쉽게 동의 못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여유가 되시면 와이프님 간이식 잘 설득하시고, 금전적으로 장인어른 쾌차하실 수 있도록 물씸양면 돕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ㅜ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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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막말로.. 장인께서 뭔가 우리가족들에게 끈끈한 무언가나 도움을주셨다면 모르겠는데... 우리애들 코로나걸리고 격리되고해서 봐줄사람없을때 세자매 장인장모 모두 개인일이나 다른사정있다고 도움도없으셨고.. 서울 산지 10년가까이인데 5번도 안올라오셨고 오시더라도 다른 고모 친척집에가시고 참.. 와이프만 착해빠져서 솔직히 이해가안되네요...
와이프덕에 저도 효자가될 정도고요.. 전 명절에 집에도안가는데 와이프기 매년명절이나 연휴만되면 내려가자내려가자해서 내려가는길에 옆에있는 저희 부모님집 반나절들리네요..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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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제가 B현간염보유자라 항상 간에 염려가 많습니다.
40대 중반입니다. 지금도 약 먹고 3달에 한번식 피검사 6개월 초음파합니다. 현재 아들 딸 있는데 나중에 제가 간암 걸려도 제 자식들에게 이식을 받고 싶지는 않네요. 그전에 최선을 다해 관리하다 어쩔수 없이 간암걸리면 치료를 잘 받겠지만 자식들에게 이식은 안받고 싶습니다. 와이프와 애들은 건강합니다.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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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것도 저도 처음안사실인데.. 장인어른도 비형간염 보유자인데.. 괸리를 전혀안하셨네요.. 간암 판정받으시고 비형간염있으신걸 저도 처음 알았네요.. 술도 매일드셨고 회 홍어 날것 육회도 엄청드시고 참... 장모님도 같이안사시고 진짜 누군가 옆에계셔얖관리가그나마 되실분인데 다른딸들도 참...
간암 판정받고 동네병원서 처방받은 간약과 대학병원에서 받은 간약도 얼마전까지 계속 중복해서 복용하셨다는것도 얼마전에알았네요...
혈압에 당뇨도 있으시고.. 실비도없으시고...ㅜㅜ 상황이 안좋아요..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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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간 공여해도 사는데 이상은 없어요 간이 좀 고구마처럼 커질수는있지만 요즘은 상처도 아주 작게 남아서 표시도 많이 안나고요 (돈이더듬)그리고 산정특례되고 실비보험에 따라 다르지만 많이안들어요 걱정은 들게지만 간공여해서 죽었다는 사람은 못봤어요 그리고 병원에서는 최우선으로 공여자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좀 이기적입니다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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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0 *]
간이식 후유증 잘 모르시나 보네요. 심지어 자살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쉽게 간이식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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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간암이고 병원에서 이식을 고려하는것은 간이 재생
하지 못하는 환우라서 이식을 이야기 했을겁니다. 간암환자의 20프로 정도가 수술후에 재생가능한 간이라서 젤제술이 가능하다더군요 제가 간수술로 제거해야해서 공부한바로 그렇고요 공여자분은 요즘 거의 복강경으로 수술해서 장유착 부작용은 거진 없을꺼고 간 수술이 후 간도 재생이 됩니다. 모양이 좀 굶게 부은거처럼 나올꺼고 장기들간에 자리잡는다고 6개월에서 1년정도 걸리실테지만 그외에 부작용은 없으실겁니다. 단 간수술은 100명중 한명은 수술장에서 죽는다는 사망률이 높은편이긴 한데 공여자는 그 통계에서 예외일꺼라 생각합니다.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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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공여자 최근수술중사망사례는 전혀없는걸로 알고있고 통계에나와있는 사망은 간이식 초기에발생한 것들이 집계에 포함되어그렇다고하네요..
장인어른 간암은 우협에만 집중되어있어 우협만 절제하면 되어 현재 색전술과 좌협 을 키우는 시술을받으셨고(혹시 공여가안될경우 절제를해야하기에) 다만 간암이 재발이 무조건있는 암이라 절제를했다 재발하게되면.. 그때 간이식을하게되면 체력적으로나 힘든상황에 예후가좋지않다하여 간이식을 와이프가 고려중인것같아요... 간이식을하더라도 재발확률이 낮은것두아니구요.. 답답하네요 이런 일이 제인생에있디니... 저도 장인 간암이라고 하셨을때 눈물나고 슬펐지만.. 와이프가 간이식한다는말에 하..힌숨만나네요... 공여자검사 적합판정받은건 아니지만 만약 검사받았다 적합판정이나면 되돌릴수없을뿐더러 더욱더 양심이나 평생후회로 남을수있기에...
간이식센터에 전화해서 1차검사결과 당사자는모르게 부적합이라 말해줄수없냐고 까지 물어봤습니다...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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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긴이식한사람 절대 원래 컨디션대로 살기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이 다시 자란다지만 기능이 많이 저하된다고 하더라고요 내 자식이 셋이나 있는데 아무리 부모라도 간이식? 안하는게 맞습니다 절대 반대하십시오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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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네 절제 70프로해주고 남은 30프로가 8~90프로까지 자란다고하지만 세포분열이아닌 크기만 커지는 거고.. 기능상으로는 제구실을 할수가없죠...
지금도 감기한번걸리면 한달넘게 기침을 달고사는데... 탈장위험도있고...
간사랑카페나 보면 다들 간암환자들만있는 카페인데 거기서 누가 간이식하지말라고 나쁜말만 적겠습니까....
수명도 일반인보다 짧고 자살률도 높다그러고.. 절대 못하게하고싶은데 말할수록 서로 감정적으로 싸우기만하네요 왜남들 본인가족들에게는 천산데 나한테만 저러는지... 이미 검진 예약도 본인 연차내고 예약잡아버렸고요...
이것 말렸다 배우자동의안해줘서 본인아버지 돌아가시면 평생 내탓을할텐데...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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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 당신나이가 70에 간암 3기인데, 간이식 해준다는 자식이 애가셋인데 거기에 이제막 돌지난 애기까지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