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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환자가 고관절 골절됐다고 퇴근할 때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치료했는데 제가 범인일 확률은 95프로입니다 다리를 만진 사람은 요양보호사와 물리치료사 둘 뿐이니까요 첫날 요양보호사분이 치료를 왜 상지만 하냐라고 했는데 작업치료사가 다녀갔습니다 손만 대다 갔다고 했습니다 골절이 생겼으니 작업치료사는 범인이 아닙니다 열심히 하는데 말못하는 환자라도 아무도 안봐도 열심히하는데 회의감이 들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미안합니다 보호자가 면회왔을때 마구 찌껄였습니다 지금 환자는 전병원에서 목욕하다 경골 골절로 우리병원에 왔습니다 잘하다 골절됐는데 넘어가야지 하는 보호자에게 cctv로 범인을 찾아 확실히 해야지 요양보호사가 옆에서 팁받으려고 옆에환자보다 잘해준다고 하길래 우리자매병원에서 실수로 골절로 온 환자인데 잘해주는게 당연하지 라고 말했는데 잘하려고 하는데 골절이 생기니 어떻게 그환자에게 보상해야할지 미안한 마음을 전해얄지 앞으로 어떻게 치료해얄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처럼 안하고 열심히하고싶었는데 오히려 환자에게 해를 끼친 건 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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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께서 적으셨듯이 명확한 과실이 있지 않은 이상 100% 글쓴이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환자분 돌봐주시는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없으셨으면 그대로 말씀하시면 되시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세심히 신경 써주시는 글쓴이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진 환자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