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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토요일에, 천마산 갔다 왔습니다.
1. 시작: 천마산역. 마무리는 팔현리 오남저수지로 했습니다.
2 천마산 시작코스 : 가파릅니다. 정말... 많이. 능선 붙으면 바람 있었습니다.
3.정상: 조망이 시원하게 터집니다. 인스타 설정샷을 찍는 분들이 많아, 좋은 포인트는 기다림.
4.하산: 팔현리 계곡으로 했습니다.
정상에 방향표지가 없어, 살짝 걱정했지만. 그냥 반대쪽 하산 코스로 가면 됩니다.
계단길입니다. 5분쯤 가면, 방향표지 있습니다.
초기 시작은 가파르지만. 낙엽이 두터워 향도 좋고, 시원하고 그런 느낌. 좋았습니다.
5. 약수터 지나면서 부터... 산모기들이 주변을 감싸옵니다. 1.2. 3....... 50.... 100...
물진 않지만. 신경 쓰입니다. 달려도 보고, 뛰다가 냅다 좌우측으로 몸을 피해도 보는데.
무슨 인공지능 드론 같습니다. 간격 정확하게 유지하면서, 따라옵니다. 끝까지...
6. 팔현리 입구까지도 따라와, 계곡에서 호젓하게 점심 먹겠다는 계획은 바로 포기했습니다.
입구에 해충 방지용 스프레이가 있어, 뿌리니 좀 없어집니다만. 이후로도 계속 주변을 따라 오는 것이 있습니다.
7. 점심은 오남저수지 우측길 언덕에 있는 전망대에서 먹었습니다. 바람도 불고, 조망도 좋고.
저수지 좌측길은, 데크 공사중입니다. 가을께는 완공 될 듯.
8. 이후, 아파트단지까지 나오니, 광역버스가 있어 바로 집으로 쉽게 올 수 있었습니다.
필현리쪽 하산은, 모기로 여유로운 계곡휴식은 쉽지 않았습니다.
끝, 즐거운 산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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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llf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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