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부터 주말 비 예보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나섰는데,
집을 나서면서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 너무 상쾌합니다!
그런 날 있죠? 마냥 다 좋을 것만 같은!
잠깐 돌고 올 생각이라 물이나 간식은 챙기지 않았어요.
대신 길목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빵을 미리 먹고 출발합니다.
스틱만 간단히 들고 모자와 고글만 쓰고.
관악산 육봉+팔봉은 짧습니다. 그래서 가파르게 오르고 내려갑니다.
그리고 어프로치가 길고, 탈출이 또 한참 이어집니다.
이 사실이 싫어서 육+팔봉 안 가시는 분도 있어요.
-----------------------
과천청사역-육봉입구(간이 화장실 있는 곳): 대략 15~20분
(문원폭포로 간다면 여기서 10분 이상을 다시 가프게 쵹쵹)
육봉입구-육봉 국기봉: 1.5h 이내. 서두르면 1시간
육봉 국기봉-팔봉 탈출: 1h 이내. 서두르면 30분
팔봉 탈출 - 서울대 수목원 후문: 20분
수목원 후문 - 수목원 정문: 15 ~ 20분
수목원 정문 - 1번국도 큰길: 20~30분
-----------------------
결국 전체 산행 시간 중 어프로치와 탈출에만 1시간 ~ 1:30분이 걸립니다.
시간으로 보면 작은 뒷산 수준이지만
흘리는 땀과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호흡때문에 뭔가 움직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탁트인 경치때문에 종종 오르게 됩니다.
지난 토요일, 날씨 최고였어요.
해가 떴지만 뜨겁지 않고 바람 시원하고, 가시거리는 끝과 끝!
덕분에 육봉능선 1봉 테라스에서 신발벗고 한참 놀다가 갔어요.
육봉을 오른 후에는 호흡 수 떨어지지 않게 살짝 속도를 내서 팔봉을 지나구요.
수목원 후문은 9시에 문이 열립니다. 표지판에는 9:30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너무 일찍 도착해서 문이 닫혀있을까 걱정했는데 마침 직원분께서 저를 발견하시고 일찍 열어주셨어요.
좋은 날씨 덕분에 기분좋게 산책을 마쳤어요.
그 기분 이어서 오후에 텃밭 잡초를 좀 뽑았더니 온몸이 쑤십니다.
그래서 몸 좀 풀리라고 일요일 오전에는 서울-하남 시계까지 자전거 산책을 가봤어요.
한강은, 늘 사람이 많네요.
마라톤, 자전거, 산책, 수영 ...
얼른 이 시기가 지나서 모두들 편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깔끔한 육봉능선!
헛 죄송합니다! 1봉 테라스, 쉬어가기 좋아요.
가운데 생뚱맞게 서 있는 아파트와 주변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현장입니다.
저 단지 뒤쪽이 이번 주에 분양하는 단지입니다. ^^
뒤쪽으로 놋데타워 뿐 아니라 훨씬 뒤까지 시원하게 보입니다.
주말에 아침 산책으로 갔다 오는 곳,
서울-하남 시계 근처입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오늘 사진들 완전 역대급인데요.
특히 저 다리 사진..ㅋ
예전에 저 관악산 갔을 때 관심 가져 주시고 도움 많이 주셔서 내내 기억에 남았어요.
항상 변함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