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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서울대 입구에서 자운암 능선 들머리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더워서 이렇게 1시간 걷고 나니 땀도 나고, 진도 빠지더군요. ( ;ㅁ;)
참고하셔서 여기까지 오는 버스 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ㅎㅎㅎ
자운암 능선은 하산만 두 번 해보고, 오르는 건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암릉 구간이 많아서 더운 날엔 달궈진 암릉의 열기가 후끈하게 느껴집니다.
약간 육봉능선 탈 때의 기분도 들더라고요.
자운암 국기대가 보이네요.
한 번 올라봤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더라고요.
볼트 하나가 헐거운데 볼트 자체가 뱅뱅 돌아서 너트가 조여지지 않더군요.
다행이 다른 볼트 두 개는 고정되어 있었습니다만.... 안전을 위해 보완이 필요할 듯 합니다. ( 'ㅁ');;;
암벽등반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일 구간.
사진으로 보기보다 절벽이 까마득했습니다.... ( =_=);;;
오늘 자운암 능선 오르시는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구름의 그림자니까 '구름자'라고 부르겠습니다?! ( 'ㅡ');;;;
정상에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신데.. 다들 그늘을 찾아 앉아 계시는 게 꽤나 장관이었습니다. ㅎㅎㅎ
정상석 인증은 빼놓을 수 없죠~
하산은 사당 능선 쪽으로 했습니다.
이쪽으론 오랜만에 왔는데 계단 구간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고요.
기존에 위험했던 구간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정말 옛날엔 여기 쇠사슬 잡고 오르기도 했었죠.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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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구간 대량 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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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천 국기대입니다.
저기 넓은 곳인데 굳이 포토존 아래에서 쉬고 계신 두 분.... 매너 좀.... ( ㅡ3ㅡ)ㅋ;;;;;;;;
사당 능선 하산 방향의 마지막 깔딱고개죠.
계단이 숭숭 뚫려 있어서(?) 바람이 엄청 시원한 구간이죠.
오늘도 역시나였습니다~~~~~
관음사 국기대의 태극기가 바람의 세기를 보여줍니다. ( +_+)/
사당역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사당역' 이정표 따라서 갔더니 좌측 소로길로 빠졌네요. ㅠㅠㅠㅠ
저와 같은 의도이신 분들은 꼭 '관음사' 이정표를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날이 엄청 덥고, 자운암 능선 구간의 암릉 열기가 뜨거워서 무척 힘든 등산이었습니다.
안전 등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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