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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찌감치 사업을 시작해 남들보다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고 있는 30대 후반 아저씨입니다
제가 잘되니 가족들과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소문이 났었죠
사촌 누구누구한테 일좀 가르쳐줘라. 친구들이나 지인은 나도 좀 배우자.
결과적으로 2명의 가족과 1명의 지인이 이 쪽으로 발을 들였고
그 중 2명은 자리잡고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현재도 그 일을 하고있고요
1명은 이제 시작해서 생각보다 업종이 어려워져서 고전하고있는 분위기입니다
3명 모두 이쪽 일과 전혀 상관없는 전공과 일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제가 데리고 일을 가르치긴했지만 금전적으로 박하게 하거나 한적 없습니다. 남들 주는만큼 혹은 더 챙겨주었죠
결과적으로 잘되고있고 저는 소명을 다한것 같아 뿌듯함이 앞섭니다. 하지만 간혹 제가 느끼기로는 처음에는 참 고마웠지만
조금이라도 생색내는 듯한 약간의 제스처나 어투가 섞이면 참 애매해지는것 같아요
스타트는 덕분에 했지만 결과를 낸건 나다. 이런 느낌이랄까... 가끔은 서운할때도 있지만 그조차 내색하면 안됩니다.
더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서지요. 생색 내는것과 같은
씁쓸하기도 하고 맘고생도 중간중간 해서 이제는 아는사람 아무도 받지 않습니다.
그냥 밤에 잠도 안오고 씁쓸한 마음에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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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