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 뇌졸중... 이였네요

처음알았어요

였네요 (o)

40초입니다..적고보니 안젊나요 ㅎ

저는 개두술권유받고 수술대기중입니다..

의료대란때문에 힘드네요 ㅠ

생명은 살립니다만

정신이 없으면 의료진이 학대를 하든

기저귀채로 항문에 쑤시든

방치되겠죠ㅜㅜ

요새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에 보통 있죠.

1대1간병은 아니어도 대체로 만족하시던데.

그리고 의식없다고

의료진이 학대하진 않아요. ㅡ.ㅡ

일하다 오고 이딴 댓글보니 빡치네요

 간호간병은 진짜 경증환자만 받죠.

대체로 만족한다라...

제가 간호간병있는곳이랑 공동간병있는곳이랑 둘다 보호자로 있어봤는데, 케바케겠지만 간호간병보다 좀 비싸도 사설 공동간병있는 병원이 더 좋더군요.(당연히 비용은 더 비쌈)

간호간병은 왠만킁 간병인 필요없을정도 아니면 그냥 구색만 갖춘정도..  (밥가져다주고 치우고 극히 간단한 조치정도)

받습니다 식판 치우는것뿐

간호간병의 모토? 목표?가 보호자 없는 병동인데

절대 보호자가 필요없을정도의 케어는 아니죠.

1인간병이 9~10정도면 간호간병은 1~2정도..

당연히 경증만 받죠. 경증이어도 보호자가 바쁘다거나 그냥 병원에 두는게 편해서 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랜 간병에 가족도 장사없습니다.

글쓴님들이 말한대로하면 가족도 못 버텨요.

제 동생도 내내 제가 친할머니 케어 거의 하다

본인이 3일하니 힘들다고

저한테 전화와서 해달랬는데요.

이후 아빠안약 넣을 때도 3~4시간마다

넣는것도 힘들다고 자긴 안 한댔어요.

가족도 안 해주는 걸

남이 해줄 거라 생각하는 건 욕심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돈만큼 서비스가 지급돼죠.

네. 그정도급이면 공동간병인 병동가야죠.

중환자실 간호사도 대학병원 이런 곳은

환자 중증도 높으면 한두명 보기도 힘든데

그런 환자를 병원에서

싼 가격에 다 떠맡아 달라는 건 욕심이죠.

간호간병통합병실 입원했었는데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식판도 제가 직접 ㅡㅡ

그냥 보호자 없고 간병인 없는 병실이었어요.

앞에 어르신 소변봉투는 갈아드리더라구요. 

 싼가가격에 떠맡기거나

환자던져놓고 가는 보호자 정말정말 많습니다

저도 보호자 상주가 필요한 경우인데

아예 연락도 안 돼서

일욜날 힘들어봤는데 맞아요.

그리고 간호사랑 조무사가

1시간에 대여섯번씩 가도

주사라인도 빼고

산소도 자꾸 빼고

소변줄도 빼는데 그런 경우를

어떻게 간호사랑 조무사가 다 감당하나요?

그 환자 본다고

50명 가까이 되는

다른 환자들도 못 보게 되는데요.

다 봐달라는 건 이기심.

보호자 연락도 안 돼서 억제대도 안 되는데

그리고 다인실은

환자들끼리도 소음에 민감해서

그런 환자분들은

저런 중증 환자분 옆자리 꺼려하더라고요.

에어매트리스 해야하는데

환자들 눈치때문에 못 쓰는 경우도 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있는 치매환자의 경우에도 자주 찾아오는 보호자가 있는 환자랑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환자랑 대접이 다릅니다.

밤에 돌아다니면 부상의 위험성과 간병의 편이성때문에 손발 묶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보호자가 찾아오는 환자는 묵어도 심하게 묶진 못하죠.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면 욕창도 덜 생길건데 의식도 없고 앞으로도 누군가 찾아오지 않을 환자라면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많이 별나고 관리가 어려운 환자의 경우엔 수면제 먹여서 자주 재우기도 하는데, 의식없고 찾아오는 가족이 없다면...

어쩌다 입원한 병실에서 제 앞에 뇌경색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간암말기의 환자가 계셨는데, 의식이 있고 돈이 있어도 자식이 멀리있어 자주 찾아오지 않으니 간병사한테도 구박 받고 있더군요. 

간병사를 바꿀려고 해도 누가 대신해줘야 하는데 자식에게 전화 할려고 해도 전화기를 눌러줘야 하쟎아요.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뭐하나 자기맘대로 할 수도 없구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정신이라도 맑은 상태면 몰라도,

찾아오는 사람 없고 의식이 없어서 본인 문제에 대처 못하는 상황이면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돈을 찾아서 돈으로 사람을 부리지도 못하는 상황이면 돈이 있은 들 아무 것도 할수가 없쟎아요?

부모나 친구도 없어요?

부모가 님보다 오래살아요? 친구가 보호자로 책임지고 간병해줄거같아요? 부모님 24시간 풀타임으로 몇일씩 간병해봤어요?

애플워치 쓰라는 글에 뭔 간병이 나오고 24시간 풀타임이 나오고 헛소리를 하세요?

부모가 나보다 오래살수도 있죠. 가는데는 순서없어요.

그리고 친구를 만들어보던가요. 시도도 안해보고 걱정만 하고 이딴 똥글이나 올리는 이유가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