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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익명으로 다시 씁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저도 나이가 있고 가정이 있다보니 부모님과 떨어져 산지는 거의 20년쯤 됐고 명절이나 생신때 등 이벤트 있을 때만 부모님을 뵘.
얼마 전 부모님이 수양딸(50대 초반)을 들였다는 얘길 하셨음. 확인해보니 가족관계증명서 조회시 법적인 관계는 아니였음. 다만 그만큼 서로 의지하고 만나고 있다고 전해 들음.
수양딸을 만나게 된 계기는 어느날 수양딸이 부모님을 찾아와서는 과거에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고 이제서야 와서 인사를 하게 됐다고 함.
당연히 부모님은 기억이 안났지만 중간 과정은 전 잘 모르겠고 어찌저찌 해서 현재는 수양딸처럼 지낸다고 함.
얼마 전에 아버지에게 핸드폰도 자급제로 사주고 어머니에겐 가방도 사준 거 같음. 부모님이 지방에서 서울로 병원 다니실 일이 있으신데 그때마다 같이 다닌거 같음.
수양딸 직업을 물어보니 과거에 술집을 했었고 현재는 잘 모른다고 함. 제 입장에서는 1부터 10까지 전부 이해가 안됐고 100프로 아니 1000프로 사기, 대출, 돈, 보험금 등등 관련하여 접근한 거 같다고 생각함.
이 수양딸이 부모님을 얼마나 잘 구워 삶었는지 만나지 말라고 해도 꽉 막히셔서 절대 듣지를 않음.
부모님이 재산이 많거나 그러진 않으나 과거에 몫돈을 좀 만지셨음. 현재는 지방에 아파트 한 채 있고 삶이 막 부족하거나 그러진 않음.
수양딸이 아직 사기를 치거나 그러진 않아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순 없는데, 자식 입장에서 앞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하면 좋을까요?
- 부모님 보험 상속자 확인 - 아파트 담보 대출 확인 - 기타 금융 대출 확인 - 보증 섰는지 확인
너무 오버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흥신소에 뭐하는 사람인지 확인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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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저 몰래 수양딸(50대)을 들였다고 합니다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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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3 *] / 기억도 안나는데 도움을 받았다라 사기꾼 맞죠 부모님 설득도 쉽지도 않을텐데 그 여자 잘 조사해보세요
[* 익명8 *] / 술집이면 백퍼
[* 작성자 *] / 제가 재산을 받겠다는게 아닙니다. 부모님이 쓰셔야 할 걸 남이 뺏어 갈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