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의 75%~200% 구간을 말한다고 하는데, 

언어라는게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한거지 OECD가 정의한걸 체감이 안되는데 굳이 받아들여야 하나 싶은데요.

한국사람인데 굳이 OECD기준이 이 단어의 정의야! 이게 국룰이야 하는게 맞는가 싶어요.

첫번째로 소득으로 구간을 나누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중'산'층이니까 '자산'으로 나누어야 단어의 의미에도 더 맞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단어를 사용할때도 

'자산'으로 자신의 계층을 인식하는 경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극단적인 예로, 월 100만원 버는 부잣집아들-자산이 수십억 인 사람-이 자신을 '하층민'으로 인식하지 않을 것이고 

연봉 2억인데 자산이 오히려 마이너스인(대출) 40대 가장이 자신을 '상류층'으로 인식하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

소득보다는 자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중산층을 자산으로 구분해도 

상위 25%~75% 까지를 중산층이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은데 

과연 이렇게 사람들이 인식을 할지는 의문이네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생각난건데 비유해보자면 수능&대학교 퍼센티지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1등급은 상위 4%까지

2등급은 상위 11%까지

3등급은 상위 23%까지

4등급은 상위 40%까지

5등급은 상위 60%까지

6등급은 상위 77%까지

7등급은 상위 89%까지

8등급은 상위 96%까지

9등급은 상위 100%까지입니다

중산층 25% 구간대면 3등급 초반정도인데 이정도로 갈 수 있는 학교는 건국대/동국대/홍익대/숙명여대/ 정도라고 나오네요. 

중산층 시작은 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딱 될듯. 

그리고 25~75% 가 중산층이라고 한다면 

대학교 기준으로 보면 뭐....  인서울부터 (처음들어보는...) 지방사립대까지 범위가 너무 넓긴한데 

누군가가 

'학교 공부 중간정도 했다' 라고 말하면 

보통 인서울~지거국 정도 수준이 사람들 평균적인 인식 아닐까요? (아닌가... 이건 제 개인적 생각이니 뭐..)

그렇게 치면 정의상의 중산층 개념보다 좀 높여 잡아야 하지 않을까... 

대략 4~5등급 정도까지? 

대학교도 지거국 대학교 이하 대학들을 보고 통상 '하위권'대학이라고 하지 않나요? 너무 높이 잡은건지..? 

제가 생각하기에 중산층개념을 더 잘 적용하려면 

피라미드 구조처럼..

위에는 소수가 있고 중간은 그보다 더 많게 밑에는 아주 많게 분포한 그런 그림이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그림같은데

상위권 - 1,2등급

중위권 - 3,4,5등급

하위권 - 6,7,8,9등급 

이런식으로... 

정치적으로는 

이게 너무 계급 이미지다 보니... 

OECD에서도 중간을 두텁게 하려다 보니 

사람들 인식하고 (특히 한국사람들 인식과) 다른 정의를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