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진취적이고 모범적인 척 한 거죠.

골프가 문제가 아니죠. 환경이 본성을 드러나게 한거죠.

주변에 좋은 사람인척 하다가 갑이 되면 본성 드러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척하는 사람이 조금은 구별 되는군요.

동등한 입장으로 골프장가기가 힘들텐데 보통 접대골프로 가니까요.

말씀처럼 좋은단가에 오더도 잘받아온다면 영업을 잘하고 계신거라 보여집니다.

다만 후배분께 언행은 좀 지나쳐보이긴하네요.

20년 가까이 해왔지만

골프로 숨겨졌던 성격이 들어나는 경우는 많아도 골프로 성격이 변했다는건 드문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가족 아닌이상 오지랖은 아니다 입니다.

그냥 일만 받으시고( 중간에 어느정도 커미션 챙기는건 어쩔수 없죠) 단가 맞으면 일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관계는 적당히 유지만..

디자인일을 하는것보다 이제는 사장님들 만나면서 골프도 치고 술도 먹고 영업뛰는게 더 맞는거겠죠.

골프도 디자인임 

라인 디자인

일이란 게 뭔가요?

그리고 바르고 진취적이고 모범적이란 게 뭔가요?

글 올리신 분은 지금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하시니,

착실하게 앉아서 디자인 하는데 애쓰고 시간을 쏟는 것이 제대로 된 일이고,

나가서 이상한 사장님들 만나서 골프나 치러 다니고 하는 건 노는 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해서 일 따오고 하고 그런다면 그것도 일입니다.

회사에 괜히 영업부서와 영업직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일감까지 물어다가 전해주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그것대로 고마운 선배 아닌가요.

본문에는 삥땅이라 적으셨지만, 우리는 그런 걸 커미션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프리랜서 디자이너시라면,

앉아서 디자인만 하고 있으면 일거리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고 영업이 중요한 것은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저렇게 얘기하시니 오히려 의아합니다.

저렇게 또 다니다 보면 뭐 새로운 인맥도 쌓이고 사업거리도 나오고 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럼 그것도 진취적이고 바른 일입니다.

디자인이란 일을 물론 사랑하시겠지만,

디자인을 평생 할 것도 아닐 가능성이 많은데,

좀 열린 시야로 보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선배한테 뭐라 한 것은,

상당히 오지랖이고 주제 넘은 일일 수 있어요.

너무 책상머리에서 하는 학문적(?)인 일만 일이라 생각하는 사고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반이나 가지...

뭐하러 고마운 선배한테 주제 넘게 개헛소리를 합니까.

아니면 특정 순간에 본 순간의 모습에 본인이 기준점을 찍은게 아닐까 ... 싶네요.

변해가는 사람을 되돌리는게 될까요? 적절한 선에서 알아서 처리하는 것이 맞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