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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본인이 진상인지 모른다죠..? 그래서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일단 조회를 해보니 2021년 7월 쿠팡와우를 신청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웬만한 온라인 소비는 전부 쿠팡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필요한 물건들도 제가 주문해드리는게 많고요. 한 1년 정도 써보니 진짜 너무 편하더군요. 배송기간, 환불절차 등등 다들 아시다시피 잘 되어 있어서 언젠가부터 그냥 필요하다 싶으면 일단 주문하고 막상 필요 없으면 한달내에 환불하고.. 이런게 습관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엘베에서 쿠팡 기사님을 마주쳤는데 매우 고되어 보이더군요.. 그때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쉽게 주문하고 반품하는게 이 분들에게 피해를 드리는건 아닐까 하고요. 21년 7월 부터 현재까지 카드 영수증 조회해보니 1,600 만원 정도 결제 되었더군요. 근데 카드 결제 시점과 환불 시점 차이에 따라 실제 제가 결제확정한 금액은 저 금액보다 훨씬 적긴 할겁니다. 제 예상에는 1,000 만원 미만일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이 만큼 구입하면서 배송도 엄청 받았지만 그만큼 반품도 엄청 많이 했을텐데.. 그게 배송 기사님께 피해를 주었을까요? 주문목록이 너무 많아 일일이 조회가 너무 오래걸려 대략 비율로 따져보면 10건 주문하면 실제로 구매하는건 2~3건이 채 안될것 같습니다.. 솔직히 쿠팡이라는 회사 보다는 기사님께 제가 진상인지 아닌지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기사님께 여쭤볼수는 없기에 혹시나 뽐뿌 하시는 쿠팡 기사님이나 관련 업계에 계신분께 여쭤봅니다. 배송도 반품 수거도 전부 돈이 되는거면 제가 죄송할 일이 아닌데.. 혹시나 반품은 돈이 안되고 오히려 시간을 뺏는 일이라거나 하면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쿠팡와우 해지하고 꼭 필요한것만 구입하는 습관을 들여볼까해서요. 답변 미리 감사합니다. ------ 제가 진상인것은 알게 되었고요.. 근데 제가 더 궁금했던것이 쿠팡 물건 배송해주시는 분들이 쿠팡 직원, 제휴 기사님? 이런식으로 계신걸로 아는데요.. 배송은 당연히 수익이 되시겠지만 반품은 수익이 되는지 안되는지 궁금했거든요. 기사님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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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스스로 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진상이 아닐 확률이 많죠...
진상은 스스로가 진상이라는 생각도 못 하는...
여러말씀 들어보니 저는 진상이네요.
소비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