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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연애 고민18

[* 익명 *]
등록일 2024-06-14 04:05
조회수 4437

안녕하세요

나이는 33살 92년생입니다

지금 여친과 6개월 조금 넘게 만나왔습니다

근데 점점 같이 있는게 불편해지네요

뭔가 어린이집교사라서 그런지 그 묘하게 저를 애처럼 다루는듯란 말투도 싫어지고

만나는동안 살도 엄청 쪄서ㅜㅠ여자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뭔가 만나면 한덩치 하는듯한 느낌이에요 뚱뚱한건 아닌데..자기관리를 못하더라구요

며칠전에 빔11시쯤 저도 모르게 제가 잠들어서 잔다는 톡을 못하고 잤는데 톡으로 온갖 화를 다 냈더라구요 제가 사실 졸릴때는 순식간에 잠들어서..미안하다고 말해왔는데 이번에는 못참고 화내면서 조금 크게 다퉜는데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근데 조금 시간 지나서 문득 든 생각이 이 여자 없으면 뭔가 막연하게 두렵고 빈공간이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제가 여러 불만이 있지만 저런 감정이 드니 이 여자를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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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여자는 다른여자로 채우면 됩니다

아직 젊으신데요 뭘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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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번에는 진짜 사랑하는걸까라는 마음때문에 놓치못하는거같아요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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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이런분 꽤 자주 있음.

좋아서 만나야지 못 헤어져서 만나면, 결국 불행해짐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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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생 얼마 안살았지만 살면서 이 여자를 사랑하는구나라는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고민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제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네요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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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동안 연애 횟수, 기간이 어찌되나요?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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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애횟수는 이번 여친 포함 5번이고 각각 2-3년 만났습니다 근데 전여친들과 만날때 편안한 느낌?만 있었고 엄청 좋아하는 마음이나 관심은 없었습니다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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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런데도 왜 2-3년씩이나 만났어요?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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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4 *]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이 있어어 이용해먹고 있는 것. 사람이 아니라 도구로 쓰고 있다. 헤어져라.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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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연애 기간인데 벌써 그후에 그 정도 살찐 거면 결혼 후에는 얼마나 찔지 생각해 보시길.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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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ㄸ정 백퍼

2024-06-1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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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꼭 결혼하세요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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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찐따냄새 와.....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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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9 *]

"저도 모르게 제가 잠들어서 잔다는 톡을 못하고 잤는데 톡으로 온갖 화를 다 냈더라구요"

정상적인 사람은 거기서 화를 안 냅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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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근데 잠이 너무 많거나 본인이 잠 오는걸 컨트롤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가끔 있는 일이 아니라 너무 자주 매번...그러면 쌓여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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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11 *]

이 타이밍에 속아서 결혼까지 간다? 애낳고 지금보다 30% 몸무게 늘어나는 순간 끝임 걍 ㅋㅋㅋㅋㅋ

2024-06-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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