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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쪽팔리는데 친정부모님에게도 말할수없고(속상하실까봐) 제 친구나 주위 사람에게도 털어놓은적이 없었는데 제가 뽐뿌에 속앓이를 무척 많이 했더라고요ㅎㅎ 힘들때마다 고민글로 대나무숲으로 썼습니다. 그외 타 사이트에는 저의 사연을 올린적이 없어요 (저는 맘카페나 다른사이트 자체를 안함) 그냥 푸념입니다. 아 이여자가 또 시작이구나 한탄하는구나 정도로 읽어주시고 혹여나 이 긴 글을 다읽으면 저도 드디어 이혼합니다 ㅎㅎ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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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정의 상황 설명 결혼은 약 10년전 사회초년생 저 26살 남편 30살의 나이에 했습니다. 둘다 벌은돈은 거의 없이 했지만 3년 연애했고 여자에게 남자는 24살 첫사랑이자 첫연애상대였습니다.
남자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빌라가 전세만기가 도달하니 결혼해라 했고 서로 어린나이지만 주변 여건도 맞고 그래서 결혼을 했어요(시부모집과 3분거리)
남자는 시부모님가게에서 일하고 저는 첫애 임신 후 일을 그만둔 상태입니다. (현재 6살3살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2023년 6월까지 남편이 경제권을 관리했고 저에게 월급에서 생활비를 주었고 매달 평균 약 200만원을 받아 살아왔습니다. 대출이 없기에 모자랄때도 있었지만 (아이들 관련비용 + 식비 + 보험비 등) 어찌 어찌 현재상황을 유지해왔고 중간중간 일을 해서(월 100만원) 저도 모아서 쓰곤 했습니다. 남편도 남은돈을 잘관리할거라고 믿어왔습니다 (차량비용 + 관리비 그외 지출) 매년 통장좀 보자 내역공유해, 돈관리는 어찌되고 있냐고 물어보니 차량비용 나가고 이거나가면 남는돈이 어디있어라는 말에 그렇긴 하지만 답답했고 용돈받는 남자는 퐁퐁이다 그렇게 살면 불쌍하다는 식의 말을 해서 힘들게 일한사람의 보람을 주고싶어서 믿었고 남편도 저에게 사고싶은건 사도되는 형편이라며 우리 조금만 고생하자는 말에 저도 그러려니 하며 살았습니다. (통장내역 공유X) ※시부모님은 서울에 건물몇채와 자영업을 하고계십니다 ※ ※남편의 월급은 470만원이며 ※외동외동아들이자 저희가 살고있는 집은 시부모님 명의입니다.
여자는 늘 답답했습니다 돈도 없고 집도 우리가정의 명의도 아니고 명확한게 없으니 조바심이 났지요 그러다가 약 6월달 저는 남편의 카드값을 봤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리니지2m에 매달 월 500만원씩 쓴것을 확인했습니다. 작게쓴달은 60 ~ 크게 쓴달은 월 1000 총 1억 8000만원 가량을 썻으며 카드론으로 -350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2000만원의 부채가 있습니다 이중 마이너스통장의 이천만원의 부채는 위에서 제가 너무 미친듯이 힘들어하니 친정근처에 시골집 오천만원 을 샀고 여자 삼천 남자 이천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는 생활비 알바비모아서 삼천을 갖고있었는데 남자 이천도 알고보니 대출...)
집에서는 게임을 거의 안했고 낮에가게에서 하고 아이들 잘때만 했기에(밤에는 캐릭터를 다른사람이 돌려주더군요) 남편에게 이게 뭐냐고 말하니 바로템에 바로캐릭터를 팔아버렸고 게임에 쓴 돈을 말해달라니 알지말고 덮자 미안하다 나도 자괴감든다 미친놈이였다고 앞으로 모든월급은 저에게 줄테니 잘살아보자고 하네요. 왜 돈안모았냐니 돈을 왜 모았어야했냐 집은 왜사야하냐 집사고싶었으면 너는 왜 맞벌이 안했냐 이렇게 나오더군요
시부모님에게 말했고 부모님은 미친놈이라고 아이들을 위해 잘살으라고 빚은 본인들이 갚아주겠다고 하셨지만 그걸 시부모님한테 말했다고 남편은 화도 냈다가 본인이 이혼하자고 큰소리치다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월급 다줄테니 잘살자고.,
제 마음이 어찌 살아야할지.. 덮고살아야할지 억울하기도하고 저한테 스스로 뭐 산거 없어요 아이들학원도 형편껏 보내고 필요한것도 당근에서 구입했는데 참 신뢰가 깨지고 힘들지만 아이들도 있고 그래 잘살아보자 했었죠 남편은 본인이 쓴건 1억 6000 가량이지만 실질적으로 게임에서 돈을 벌어서 충당해서 저 정도지(500 지출 350 다시 게임으로 수거) 본인의돈으로 쓴건 오천일거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천이든 억이든 저에게든 큰돈이고 뭐든 돈을 말안하고 쓴거는 부부사이의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월급도 전부 나에게주고 저는 욱해서 욕을 퍼붓기도 하고 남편도 미안하다 내가 죄인이다 묵묵히 받아주며 시간이 흘렀어요 그 사이 여자아버지가 아프셔서 서울에 대학병원 검진을 왔다갔다 함 2023년 12월 4일 여자아버지와 어머니가 올라온 그날밤 여자는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다 남편이 집밖에서 리니지혈맹멤버와 게임관련통화를하는걸 듣게되었습니다 촉? 찝찝해서 바로템에 들어가니 남자아이디로 캐릭터 700 아이템 170 구매내역을 보게되고 그냥 모든정신이 흐려지며 일방적으로 카톡으로 퍼부었어요
(줄여서 쓰지만)
여자 리니지하니? 넌 그냥 극혐이고 쓰레기고 애들아빠로 창피하지않니? 이혼하자 애들은 내가키운다 남자 하면안돼? 근데 오해야 아는형껄 대리구매해준거다 이혼하자는 말 하면 진짜끝이라고했는데 너는 변함이 없네? 애들은 내가키워 여자 그래 애들은 니가키운댔으니 내일 우리부모님과 친정갈게 10시에 와서 애들케어하고 당신어머니에게도 말해서 애들 돌봐라
남자 알았다. 여자는 부모님과 친정으로가서 10일동안 있었습니다.
그사이 주말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왔으나 여자는 남자가 변명도, 사과하지도않고 같이 가자고도 안해서 그들만 다시 서울보냄 시댁에서는 연락한통 없고 남자도 아는형꺼 사준거야 못믿으면 니맘대로 상상해 어차피 넌 나 안믿자나 시전해서 여자는 가정법원에서 만나자고했고 남자도 아무리 그래도 애를 나두고 집나간 여자는 엄마자격이 없다며 이혼에 동의하며 2023년 12월 15일 법원가서 협의이혼을 쓰고 나오며 여자 무슨일이 있으면 꼬리자르지말고 정확히 보여줘야 믿을수있지 너는 누구걸 대신 사준건지 아무증거없이 아는형이라고하는 게 문제다 남자 리니지혈맹 나이든 형꺼 아이템을 팔아주고 다이아몬드나 수고비조로 용돈을 받아서 너 크리스마스 선물 사주려고 한거야 여자 아니... 내가 사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그런걸로 내가 돈벌으라고 시켰어? 남자 내가 사주고싶었다!
등의 차분한 대화를 이어가고 여자는 집에가서 아이들을 보고싶다고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남자는 당황하며 아.. 집에 들이는거 부모님께 물어볼게 하고 전화후 함께 집에 왔습니다. 10일만에 돌아온 집은 시어머니가 싹 정리해서 집은 아주 깨끗하게 변화되어있었고 살림도 바뀌어있더라고요 (여자는 낯뜨겁게 반성합니다...도저히 정리에 재능이 없어요) 저녁먹고 오랜만에 아이들과 만나고 시간을 보내던중 갑자기 여자가 남자에게 폰좀 보여줘라는 말을 합니다.
남자: 폰은 왜 여자: 아니 안보여주려는 이유 있어? 남자: 아니 이혼서류내고온 사이에 보여줄 이유도 없지
여자는 그상황에서 남자가 진짜 게임을 했을거라고 생각되고 이렇게 여자가 전부 양육 전부 포기하며 손해보는 협의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 불신이 들며 여자 이런식이면 나도 이혼못하지 이혼안해 남자 너 이럴속셈이였구나 집에 다시 들어온게 부모님이 너 순순히 이혼안할거라고 했는데 나는 너 믿고 이집에 들였는데 야. 너 무섭다 본인 엄마에게 전화걸어 애들좀 데려가 얘 이럴 작정이였네 여자를 현관으로 밀며 대화하자고 끌었습니다. 애들과 떨어지고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지며 여자는 이상황이 겁이나고 다급하게 112에 중재요청을 합니다 아이들 아빠가 애들 못데려가게 해주세요 경찰을 부른 이때부터 남자는 소리를 지르고 흥분해서 너 의도가 뭐야 누가 이렇게 하라고 시키디? 아이들이 보는앞에서 폭언과 경찰이 오고 오늘 이혼서류쓰고온 여자인데 휴대폰보여줄 이유가있냐며 소리지르고
시어머도 내집에 이혼한 여자가 왜들어오냐며 난리를 치고 애를 데려가려고 하니 경찰이 막고 애들은 울면서 엄마엄마 외쳤습니다. 경찰들윽 이혼서류를 썼으나 아직 이혼이 확정이 안되었으니 엄마에게서 아이를 떼놓거나 이집에서 나가라고할 권리는 없으니 종결할테니 이후 연락달라며 나갔고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아이들 앞에서 여자에게 내가 너 그럴줄 알았다 똑똑한 애가 이렇게 이혼 쉽게 해주지 않을줄 알았어 애버리고 가고 시부모를 개좆같이 보고 애들 던져놓고 가니? 6월에 게임돈 갚아주면 사건종결인데 너 왜 내아들 들들복니? 여자엄마에게 전화해서 당장 올라와서 딸 데리고 가고 친정엄마라면 못가게 잡아야지 애를 버리고 가게 하냐고 그게 정상적인 부모냐며 소리쳤습니다. 아침에 올라와서 부모들끼리 얘기하자고
그소리에 여자도 왜 이혼하는건지는 아시냐고 저사람 게임해서 그런거지않냐고 모르시냐고 남자는 자신의 잘못은 말안하고 여자가 애버리고 집나갔다고만 말을 했습니다. 그럼 게임때문이면 시부모가 바로옆인데 불러서 말하면 내가 돈을 안갚아줬냐고 너는 그래서 안된다고 니가 예전에 했던 행동들 불만이다 며 소리치고 아들에게 니말대로 게임안했으면 증거보여주라고 소리치고 남자는 그동안 한번도 스스로 보여준적 없던 통장내역과 게임아이템 대신거래 해준 형과 통화를 시켜줍니다. 본인 어머니가 보여주라는 말한마디에.. 변호사쓸테니 이혼하던가 협의로 하면 애들 엄마로서는 만나라고 소리치고 애들은 그상황을 다 듣고있으니 여자는 그만 하시라고 조용히 하시라고하니 이상황은 니가 만든거라고 둘다 소리지르고 남자는 컴퓨터방에서 시어머니는 아이들방에서 잠을 잡니다. 여자는 잠자리에 누워 아이들에게 경찰불러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너희들이 잘못이 아니니 상처받지말라고
토요일 여자어머니가 집에 오고 남자어머니는 따집니다 왜 딸 데리고 친정 갔냐고 왜 데리고갈때 애들은 두고 딸만 빼갔냐고 어떻게 그럴수있냐고 여자어머니는 싸운줄은 알았으나 사위가 왔을때 무슨일이냐고 물어도 아이만 데리고 아무말없이 그냥 갔다 그때 사위가 말이라도 했으면 왜 딸만 데려갔겠느냐
여자는.. 이혼생각이 진심인지 홧김인지 모르겠으나 내인생을 위해서는 이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별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무서웠으나 이혼이 아니면 이런짓을 반복하는 것도 지치고 끊을수없고 그럼에도 이혼소송이 아닌 협의이혼을 한건 하려면 7월에 했을텐데.. 아이들과 아빠를 아직 사랑하기에 진흙탕으로 만들고 싶지않았고 서로 남아있는 감정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이혼도 하고,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게 하나의 감정도 좋지 않은 것이 슬프며 경찰부른행동이 소송증거로 삼으려는 걸로 매도하는건 억울하며 하려고 했으면 진작 했죠 소송... 증거도 있는데 그부분에 대해서 남자에게도 내가 애들두고집나간것은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 맞으며 그이후 언행도 옳지못함을 사과했습니다 남자는 이혼의사를 분명히밝히며 남자의잘못인데 여자에 잘못이 아닌데 이렇게 되어버린거니 너가 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여자는 남자부모님댁에 찾아가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애들을 두고간건 부모님을 엿먹이려고한게 아니라 부모님을 믿으니 두고간거며 나간건 죄송하다고 함 남편이 나에게 미안했다면 우리부모님 계실때 최소한 부모님께 죄송한데 저희가 이레저레 싸워서 이사람이 화가 많이 났으니 어머니 아버지 못내려가게말려주세요 라고 했으면 저도 이렇게 나가지 않았을거다 지나친 행동이였다. 또한 어제 과거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서운했던 행동들은 그럴 의도가 아니였다고 설명함 시부모님은 과거일을 거론하자 내가 귀하게 키운 소중한 아들을 니가 감히 괴롭혀? 말도안하고 집나가고 어른한테 한마디 상의없이 오천주고 집샀으며 명의는 왜 니명의니? 내 아들돈으로 살면서 내 아들을 기를 죽이고 다들 그렇게 게임한다던데 너한테 생활비를 안줬니 뭘안했니 호강에 쳐빠져서 니가 누리는거에 만족을 해라 애들만 아니면 갈라서서 내아들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싶다 그리고 이렇게 싸우는것도 지긋지긋하고 다시 너랑 합치면 재산 포기하고 호적파라고했으며 너한테 돈벌으라고했냐고 애키우고 살림만 잘하라고했는데 넌 도대체 뭘했냐고 함
여자 네 마음잘알겠습니다.. 저에게 불만이있으셨으면 바로 말씀해주시면 저도 해명이든 사과든 풀고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시부모 그래 와서 사과한건 잘했다. 니들일은 니들이 알아서 정리해라 남자는 여자어머니 즉 장모님과 둘이서 대화했습니다. 와이프는 피해자고 잘못한거 없다 하지만 이혼은 하겠다.. 부모님에게 사과하러갔으면 집나간거 사과만 하면되지 긁어 부스럼 만드는 성격이 불만이다 우리엄마는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막퍼주는데 와이프는 그것을 못해서 우리가족이 피해를 입지 않느냐 또 아이들이 집이 깨끗하다고 너무좋아한다 그런점들이 이혼을 마음먹었다(는 늬앙느로 말했다고 엄마에게 전해들었습니다) 여자어머니 우리애가 참 어리숙하다.. 그러나 이중적이지도 않고 참 순진하다 일찍 결혼해서 사회생활을 많이 못해서 더 그랬을것이다 살림은 못 가르친 내잘못이다..미안하다
우리엄마는 무슨죄로 나같은 딸때문에... 내가 이가정의 발암덩어리구나 나만 빠지면 되는구나.. 이게 참 저도 문제인게 이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갖는다는게 인간의 미련입니다. 내가 시댁에 못한 건 뭐였지? 너도 맘고생 많았다 한마디가 어려운가.. 내허물은 왜 남편보단 우리 엄마가 감싸주는가..
이제는 저도 제자신을 사랑해야죠^^ 첫 연애였고 첫 정이였습니다 제가 너무 의지하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신뢰가 깨지고 불신이 생기고 의심하게되고 매번 입으로 독을 뱉었어요. 제가 참 미성숙한 사람이였습니다. 여우같은 부인, 입안의 혀같은 며느리가 되어야하는데 늘 정면돌파형에 머리가 깨져야 아픈걸 아네요^^ 홀로서기 내년이면 삼십후반 아직 안늦었다고 용기 좀 부탁드립니다. 서울지역 내 경단이지만 ㅎㅎ 의욕넘치는 디자인직 여기 있습니다. 일자리좀 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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