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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 만난친구인데
동갑이고 워낙 착해서 친하게 지낸지 17년이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친구가 워낙 말도 더듬고
행동이 미숙하다고해야하나..조금 늦는듯한느낌이들어서
처음만났을때는 고민이였습니다 이친구를 만나야하나?
그런데
이친구가 넘 착하고 집도 가까워서 저와도 극과극이라 잘맞는거같아서
가끔만나면 술한잔과 대화를 기울였습니다 ( 말더듬어서 적응하느라힘들었음)
말도 좀심하게 더듬으니
병원좀가보라했습니다.
머리는 이상이 없는거같고
언어쪽으로 훈련을 받았는데 1달정도 다녀봤으나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다시 혹시모르니 지능검사를해보라했더니
67이 나왔습니다
경계선지능장애라고 판단이 나왔더라고요
제 친구들 지인들중에
이친구만 아픈친구라 마음이갑니다.
지능은 어쩔수없고 그렇다치고
말더듬는거는 치료가 정녕 힘든건가요?
병원을가도 뭐 차도가 없는거보니
(어릴때 부터 그랬답니다)
저와 동갑인데 40대입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20대때보다 조금씩 말더듬이 점점심해지는거같습니다.
제 집사람도 아는데 말더듬이 더 악화되는거같다고
저희도 좀힘드네요
(그렇다고 멀리하려는건 아닙니다 오래친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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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9 *] / 저분은 그냥 지능장애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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