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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의 지인 매장에서 알게 된 친구인데 밥 먹으러 갈때마다 잠깐 인사만 할 정도였습니다.
한국으로 교환학생으로 왔고 한국말도 잘 하고 열심히 사는 친구입니다.
작년말 정도에 영업끝나고 사장님이랑 그 친구랑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식사하면서 이런전런 애기 하니까 꽤 죽이 잘 맞았습니다.
그친구 나라로 여행가고 싶었는데 정보도 알려주고 자기 방학할때 같이 들어가면 가이드도 해준다고 해서 번호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여행할때 궁금한게 있어서 톡 몇번 했는데..이게 들불처럼
번져버리네요..
그 후에 몇번 더 매장에서 밥 먹으면서 대화하고 놀다가 그 친구가 오빠랑 애기 많이 하고 싶다고 했고 그날 바로
데이트신청했고 그 친구는 바로 OK 했고
오늘 저녁에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근대 나이차가 17살이 납니다…. 네
욕먹을 일인거 압니다 ㅠㅠ
지인분도 그 친구 일하면서 한번도 사적으로 손님들한테 번호도 안 주고 철벽친다고 했는데라며 놀라워 하고 잘 해
보라고 하시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는데 또 싫지는 않고 복잡하네요..
근래에도 몇분 만나긴 했는데 서로 간보는것도 지치고…
이 친구는 그냥 같이 있으면 즐겁네요 둘다 취향이 비슷합니다.
이 친구한테 데이트 신청하기 전에 나 나이가 너랑 많이난다라고 하니까 전혀 상관없다고
그냥 제가 이끄는데로 데이트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근데 다른것보다…나이차가 너무 걸리네요.. 띠동갑 친구도 만난적 있었는데 17살이면 거이 삼촌 아닙니까 ㅠㅠ
근대 애는 해맑게 오빠오빠 이러는데 그럴때는 좋다가 돌아서면 왠지 모르게 죄짓는거 같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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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19 *] / 국적 이야기 안한것 보면 동남아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