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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초등학생아이가 있습니다 아이친구가 생파 초대장을 보내왔더라구요 그쪽에서 부모도 같이와도된다고해서 남편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친구들 부모들과 얼굴도 익힐겸해서요 키즈카페(생일인 아이 부모님이 운영)에서 모여 즐겁게 생파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애들은 애들끼리 부모들은 부모들끼리 얘기 나누고있었어요(거의 초면) 그러다가 시간이 늦고 생파도 끝나고나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부모들끼리 한명씩 남아서 2차 어떠냐는 제의가 나왔습니다 2차는 길건너 참치횟집이었구요 부모중 한명은 아이데리고 귀가하는 분위기였구요 분위기를 보아하니 아이들은 다들 엄마들이 데리고가고 아빠들만 남는것같아서 제가 눈치껏 남편에게 "자기가 남아~재밌게 놀다와~"하고 아이를 데리고 집에왔습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생파한 아이 엄마에게 전화가왔어요 "엄마 남편분 아직 집에 안왔어요? 한번전화해보셔요" (놀라는목소리) 저는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근데 몇번을해도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아이를재우고 참치회집을로 막 뛰어갔죠 근데 거기서 생파에있던 엄마두분과 저희신랑 한명 이렇게 셋이서 술을먹고있더라고요 앞에 엄마둘 앉혀놓고 거만한자세로 눈웃음쳐가며.. 하하호호웃어가며...
그장면을 보고 얼마나 기가막히고 짜증이나던지 저는 아빠들과의 회포나 이런걸 풀고올거라고 상상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벌컥문을열고 빨리나오라고 그랬죠 애가 아빠 찾는다고 왜전화안받냐고 그랬더니 아쉬워하면서 자기가 계산다하고 나오더라고요 기가막혀서 앞으로 씩씩거리면서 걸어갔죠 알고보니 뿔뿔이 흩어진후 생일인아이아빠, 저희남편, 다른아이엄마1,2 이렇게 여자둘 남자둘만 남았더라고요 성별이 2:2인거죠 그상황에서 생일인아이아빠는 눈치껏 빠지셨더라고요 그래서 생일인아이 엄마가 저에게 전화를 한거구요 집에와서 그랬죠 "난 아빠들이랑 한잔하는줄알고 보내줬는데 너무황당하다 그럴게 셋이 앉아서 술먹고 전화도안받구 기분나쁘다" 말했죠 신랑은 이럽니다 "그냥 학부모로써 얘기한거지 내가무슨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다 핸드폰은 잠바에있어서 몰랐다" 서로 이해가 1도안되고 대화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찌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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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그럴수있죠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