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불안해요50
- [* 익명 *]
- 등록일 2024-02-18 21:19
- 조회수 8319
|
||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1
[* 익명3 *]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거나, 사회적으로 무언가 책임을 져야하고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되면
불가피하게 어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야 나이가 들어도 없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나에게 의지하는 식구들이 생기거나, 나 스스로 증명해내지 않으면 도태될 상황이 되었을 때, 어쩔 수 없이 스스로를 다잡게 되는거죠.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좋게 말하면 성장하는 것이요, 안좋게 말하면 찌들어버리는 것이겠지요. 근데 좋든 안좋든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에 맞딱뜨리게 되고, 결국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지금 생각하시는 내용들도, 이럴 때가 있었지, 이런 일로 힘들어했지. 하고는 할거에요. 힘들어서 미쳐버릴 거 같은 정도가 아니라면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하셔야죠 뭐. 답이 없어요ㅎㅎ
사수 없지 혼자 개척해야 해서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 사수라고 뭐 대단한 사람이겠습니까? 다 똑같아요. 그냥 받아들이고 버티고 노력하는거지.
2024-02-18
|
[* 작성자 *]
|
|
0
0
[* 익명5 *]
일도 사수가 없으니 더 그럴 수 있겠네요. 일기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른 사람의 인정받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나 자신도 나를 인정해주면 기분 좋은 일이니까요 그리고 덤으로 자기도 한번씩 돌아 볼 수 있고요.
음 그리고 일단은 이제는 관심받고 칭찬받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가 관심받고 칭찬받고 싶은 많큼 내가 주변인들한테 관심을 가지고 칭찬을 해줬었는지, 부모님한테, 친구한테, 형제한테, 동료한테, 너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 잘되었어라는 식의 표현을 해준적이 자주 있는지, 그런 생각도 한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표현에 풍부해지면 다른 사람도 저한테 좀더 표현을 잘해주지 않을까요?
2024-02-19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칭얼거림과 의지하기는 부모님께
익1 비추내가했음
ㅅㅂ남자는 울면안되냐?
나는 우리와이프가 ㅈㄴ 부러움
내가 다 해주니까
고맙다하면 되는데 못들어본지오래됨
씨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