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심하신분 계신가요?5
- [* 익명 *]
- 등록일 2024-02-20 18:54
- 조회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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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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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땀이 많아서 버스 손잡이를 잡으면 손에서 팔꿈치까지 흘러 땀이 뚝뚝 떨어졌었고, 시험지는 늘 젖어있어서 손에 손수건을 대고 공부했었네요. 중요하게 공부해야할 시기라 수술을 했었는데, 땀이 다른데로 날 수 있다는 안내는 받았지만, 앞 가슴과 다리 전체부분에서 이렇게 많리 날 줄은 몰랐어요.
군대서 저만 유일하게 여름에는 상의 속옷만 입고 지냈네요. 그래도 늘 제 속옷은 다 젖어있었구요^^; 수술한지 15년정도 되어가는데 이제는 그에 적응해서 살아갑니다. 여전히 손과 발에 땀은 일반인에 비해 많이 나지만 수술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요.
아시겠지만, 또다른 신경을 끊어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땀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떤 의사도 예측을 못하고 그래서 부작용 안내 동의 서명도 받으니까요. 그래도 땀이 아예 안나게 되버린 사람보단 건강면에선 훨씬 나아요. 아예 안난다는건 대사활동이 막혀버리는것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땀의 총량은 정해져있다고 알고 있어요. 어디를 막으면 다른데로 그 땀이 나게 될 겁니다.
동병상련 느낌이라 주저리 글을 남겼는데, 어떤 고통인지 잘 알아요. 힘내세요.^^
2024-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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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이랑 발에 땀이 많이나서 수술후 손은 아예 안나는데 발은 여전히 많이나고 등이랑 가슴에 많이 납니다
그래서 또 수술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