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기댈곳은 가족뿐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17
- [* 익명 *]
- 등록일 2024-02-23 12:25
- 조회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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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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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도 작성자님 처럼 친구들은 물론이고 가족하고 돈 섞는거 싫어하는데
수중에 여윳돈이 있으니 가족들이 급전이 필요하고 저에게 가용할 금액이 있으면 그냥 빌려줍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놀라시더라거요, 이렇게 컸냐고요..(30대 후반인데 ㅎㅎ)
반대로 제가 급전이 필요하면(아직 그런 경우는 없지만..), 가족들도 저에게 군말없이 "얼마 필요해"라고 말해요. 제목처럼 정말 기댈곳 없을때는 가족이 최고인거 같아요.
저도 이제 제 가족을 만들고 싶은데..ㅠㅠ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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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저도 급전 필요하면(아직 그런경우는 없...) 엄마가 어떻게든 만들어주실거같긴하고 동생은 잘...모르겠네요 ㅋㅋㅋ 제가 부탁자체를 안할듯해요. 저도 30후인데 동지네용..ㅠㅠ 언제 이렇게 나일 먹었지... 엄마는 아직도 절 미성년자취급하시긴합니다 ㅋㅋ 오늘 동생이 연락와서 회사에서 2프로 저리로 1억 추가대출가능하다고 이거 대출 신청하고 나오는 시간동안만 제 돈 쓰고 바로 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엔 남같은 사인데 급해지니 혈육이라고 끈끈하네요... 저도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제 가족이 있어야하나 싶어요. 부모님 지지고 볶고 맨날 난리치다가 또 서로 챙기는거보고 어이없었는데, 가족이란게 그런건가봐요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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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저도 원수같은 오빠인데 얼마전에 돈빌려달라 난리쳐서. 4천빌려주고 어제 받았어요.
그리 발넓고 오지랖넓은인간이 총1억5천 엄마 아빠 저한테만 빌렸더라구요. 저도 남은 손절하면 그만이지만 원수같아도 어릴때 같이크던오빠 생각이나서... 남편한테 비밀로하고 빌려줬어요. 빌려주고 못받으면 친언니가 자기가대출이라도받아서 준다고했고요. 수십명한테 보름넘게 난리쳐도 돈빌릴인간이없는데.. 연락도 잘안하는오빠지만 너무 감정이입돼서 잘못될까봐 무조건빌려주게되더라고요. 물론 도박이나ㅡㅡ그런거면 가족도손절이지만 전세관련이고 금방받을수있어 빌려줬어요.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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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도 도박 주식이었음 손절인데 전세관련이라 선뜻 먼저 빌려준다고 했고... 동생이 그러고도 여기저기 알아봐서 회사에서 추가대출된다고 그거 받음 바로 갚는다고 해서 빌려주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동생이 배째라 나오더라도 엄마가 어떻게든 갚아주실거란 믿음이 있기도 했습니다. 익6님 댓봐도 역시 죽이니사니해도 결정적일 땐 가족뿐인가봐요.(물론 인간이하 말종제외 이건 없는게 나음...) 어릴때부터 같이 커온 정 진짜 무시 못하네요...ㅠ 물론 동생도 저한테 저만큼해줄지는 모르겠다는게 함정이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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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걱정해주고 차태워서 병원데려가줌
남편 좋은점
매일밤 같이 잘수있음
어...? 남친이 나은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