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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커플이고, 결혼생각이 둘다 있네요.
바쁜 업무에 저도 정~말 오랫만에 연애를 해서 좋긴좋은데
여자친구가 표현이 없네요.
사랑해라는 말은 육성으로 들은게 딱 1번.
저도 3~4번 하다가 말아서 그냥 데이트하고 스몰토크만 하네요.
여자친구가 내향형인데다가 연애경험이 정말 적다고 해서
그려려니 하고 만나는데
문득 결혼하면 이 사람과는 외로울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됩니다.
연애 경험이 없다시피한 친구라 제가 스킨십하면 어색해하고 해서
그것도 주춤하고 있고... (그래도 잠자리도 안했어요ㅎ)
저보다도 아직 가족이 더 편해보이기도 하구요.
(30여년동안 자취한적이 없고 가족과 쭉 살았고,
가족끼리는 되게 끈끈한거 같아요ㅎㅎ 외식을 주2회는 하시는듯..
물론 나쁜건 아닙니다만 그 때문에 저랑 1박이상 여행가는것도 부담스러워하는것 같네요...)
(결론)
사랑 표현이 적고, 선톡도 많지는 않은 여자친구에게
대화로 잘 말해보면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요?
남-녀가 바뀐 고민같기도 하네요 ㅎㅎ
만난지 곧 100일되가고 나머지 조건, 인성은 괜찮은거 같아서 더 고민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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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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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게 맞아요
현실이 됩니다
저도 내향형인데 사랑한다 합니다 뽀뽀도 하구여
판단 잘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