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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어플이 아니라 랜덤채팅이요. .
만나기전에 개그코드도 맞았고 대화가 잘통했고 오바하면 심심하고 심적으로 외롭기도 하고 가까운 동네라 남사친 명목으로 호기심반 만났는데 사진 두어장만 보고 사진으로는 내 취향이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만났는데 사진이 못나온거였고 하필 내가 좋아하는 외모의 남자였어요 예를 들면 임시완이나 이제훈처럼 누가 봐도 잘생겼다가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데 호불호갈리는 손석구 같은? 지금 생각하면 하필 하필 내가 좋아하는 외모 이상형이었는데, 그래서 문제였을까요 문제는 동상이몽이었던거.. 알고보니 여기가 암암리에 원나잇 내지는 파트너를 암묵적으로 하는 곳이었더라구요 나는 목적없이 만난거였는데 상대는 그게 아니였고 그도 그럴것이 채팅에서 만났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만나서 술 먹고 자연스럽게 스킨십 오가고 그랬는데 난 마음에 들었고 썸 이라 착각해서 다음주에도 보자고 했고 그렇게 만나고나서도 계속 똑같이 연락했고 매일 연락했고 그 다음주에 같이 하루 있었어요 목적을 달성한후로 저라는 여자에 대해 흥미가 사라진건지 그때부터 연락이 지멋대로였고 대놓고 여자 만난다고 얘기했었기도 하고 하지만 어장?을 놓아주진 않았구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대했고 기대라도 안했으면 마상이라도 안입었을텐데 하필 제가 좋아하는 외적 이상형인 상대가 잘 생각으로 만났고 나만 로맨스였다고 착각하니까 극복이 좀처럼 안되네요 요약 :: 남사친 정도는 괜찮겠지싶어 겁없이 만났는데 실물이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외모 스타일이었고 금방 빠르게 호감이 생긴 나는 속전속결로 진도를 나가서 어장당하고 마상 제대로 입은 상태로 끊어냈으나 회복이 좀 처럼 안되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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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