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었습니다 주말에 댓글보고 와이프랑 상의하려고 전화 했는데 

이미 와이프가 관장에게 말했더군요..

관장이 찾아가서 어찌된 일인지 확인했구요

자기가 보낸게 진짜 아니라고 손도 덜덜떨면서 한참 울었다고 하네요

월요일에 통신사 방문해서 정말 해킹인지 로그기록 확인해온다고 했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 되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

와이프가 운동을 다닌지 몇달됩니다

근데 일때문에 자주 못가니까 관장이 1:1로 보충수업식으로

1:1로 가르쳐주는 사범을 배정해줬습니다 와이프보고 맘에드는 사범 말해보라고 하니까

이제 갓 고등학교 졸업한 사범이 아주 착해보여서 그 사범한테 배운다고 해서 받다보니

조금 친해져서 알고 보니 그 사범이 어릴때 엄마가 집을 나가서 엄마 없이 자라고 해서

와이프가 반찬 몇번 해서 줬다고 합니다(와이프가 음식솜씨가 좋아요)

근데 아침에 와이프가 새벽에 카톡이 온걸  확인했더니  

어떤 여자나체 사진인데 다리벌리고 있는 아주 충격적인 음란사진을 보냈더랍니다

그리고 그사진은 삭제하지도 않은체 장문의 카톡으로 자기가 보낸게 아니라는 내용이 왔는데...

뭔가 내용이 이상한데.... 이걸 어찌 해야될지...

와이프는 불쾌하고  찝찝하다는데,...

관장(여자)이랑 와이프랑 아주 가까운 지인 사이입니다

그리고 관장이 그 사범을 7살때부터 가르치고 착하다고 자부하고 있던 사범이라 아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장한테 말하기도 애매해서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때문에 와이프랑 따로 멀리서 거주하고 있어서 당장 가볼수도 없네요

(비행기타고 가야해서...ㅠㅠ)

단순한 실수일지 의도적일지...  말투보면 뭔가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요.. 판단 부탁드립니다.

1. 음란사진을 보내고 20분후에 장문카톡이 옴 

2. 변명? 내용이 좀 허술? 이상한것 같음

3. 관장에게 말해야할지?

4. 지금 당장 비행기표 애매해서 가봐야할까요... 아니면 단순 실수라 하고 넘어가야하는건지..

 ---------------------------------------------------------------------------

방금 통화 해봤는데  따로 신고해서 처벌을 원하고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음란사진은 캡쳐했었다가 너무 음란해서 삭제해버렸다고 하네요(구글포토같은데 자동 업로드될까봐 겁나고해서)

관장한테 이야기하는건 고민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화 하면서 추가로 알게 된게 

 와이프 일하는곳에서 참깐 같이(알바?) 1달정도 같이  일했다고 하네요 그때 출퇴근 할때 버스도 같이 타고 다니고...

그때도 본건 너무 착하고 약간 순둥순둥(여자한테 말도 못걸거같은 내성적인 착한애들)했었다고 해서 더 충격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애들도 2년넘게 다닌 곳이라 지금도 다니고 있고요... 

와이프는 그쪽 도장은 이제 안간다고 합니다(애들은 학교앞 도장이라 어쩔수 없이 보내야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