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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소개팅에 고지할 사항52

[* 익명 *]
등록일 2024-03-11 23:46
조회수 13755

남자분이 제 친구 소개받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슬쩍 말 꺼냈더니

제 친구도 좋아하는 기색이에요.

남자분이 저한테 계속 소개팅을 조르고 있어요

친구랑 제가 고등학교 동창인데

학교가 지역 명문이었어요.

저희 둘다 대학도 잘 갔고요.

남자분이 학벌 얘기를 종종 했거든요.

그게 호감의 이유 중 하나인가봐요.

근데 제 친구가 고등학생 때부터

우울증 약이랑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지금까지 먹고 있어요.

이 얘기는 제가 안해도 되겠죠?

프라이버시고

둘이 만나서 알아서 해나갈 얘기고

저는 소개만 시켜줘도 괜찮을까요?

그다지 친한 친구도 아닌데 괜히 사이에 끼어서

은근히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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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우을증 수면제 처방을 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면 소개팅 안시켜주는게 맞습니다.

[* 익명1 *]

당연히 소개만해주면됨.

나머진 오지랖.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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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소개만 해줘도 되겠죠? 나중에 왜 얘기안했냐 따지면서 얼굴붉힐 일 없겠죠?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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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익명2 *]

우을증 수면제 처방을 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면 소개팅 안시켜주는게 맞습니다.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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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딱히 제가 거절할 명분이 없어서요. 친구도 좋아하는 눈치고 남자분은 저랑 자주 마주치는데 볼 때마다 소개팅 얘기를 해서요.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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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익명2 *]

무슨 소개팅 거절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저도 그런 부탁 엄청 들었지만 한쪽 뭔가 비밀 알고 있으면 그냥 한쪽이 원하지 않아한다 이렇게 넘기면 그만인거죠

2024-03-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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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게 쫌 그런데, 여자들끼리 서로 눈치보는 게 있어서요. 둘다 괜찮다는데 제가 주선을 거절하면 너 쟤한테 자격지심 있니? 이걸로 시작해서 너 저 남자한테 마음있니?까지 가더라고요.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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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익명2 *]

뭔가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신듯요

아님 님이 소개시켜주고 나중에 결혼하면 우을증은 끝까지 몰랐다 하셔야 할듯

일시적으로 우을증 이런건 사실 큰거 아닌데 고교 시절부터 계속인거면 결혼해서 상대방 개피봅니다.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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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결혼까지 가기 전에 알게 되지 않을까요? 결혼전 건강상태는 고지해야지요. 그냥 연락처주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데 중간에 뻐꾸기가 꼭 끼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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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익명2 *]

그러니까 님이 나중에 상대방한테 너 걔 우을증인거 알고 있었냐 소리 나오는거 겁나면 안하는게 맞고

그 사실 숨길 자신 있으시면 하시라고요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수면제 처방 받아서 먹고 살고 있다면, 지금 그 사람 가족들은 엄청 힘들겁니다.

친구들한테까지 히스테리 부리지는 않았나보네요. 아직도 친구들이랑 관계는 유지되는거 보면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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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어요. 남자분이랑도 그다지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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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익명2 *]

결국 그냥 소개팅 해주실거 같은데 해줘보세요

제가 우을증 걸린 여자 만나봐서 아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주선자는 그 사실을 알았을까 의문은 듭니다.우을증 옆에서 보면 진짜 폭행 사건 터집니다.

가족들한테 우을증 히스테리 부리던거 여친 남친 생기면 상대방한테 부리거든요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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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혀ㅠ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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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12 *]

그런거없어요 ㅋㅋ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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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2 *]

입장바꿔보세요 님이 친구한테 소개팅해달라고했는데 우울증에 약먹는 사람 아무 언질없이 소개해주면 괜찮나여? 아무렇지 않으면 해주는거죠뭐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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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글쓴이 개답답

글고 친구한테 물어보긴 왜 물어봄?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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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 *]

뭐가 정답인지모르겠네.....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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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다른 친구가 저보고 니 친오빠면 소개팅해줄거냐고 막 뭐라 하더라고요. 곤란해요 정말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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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 *]

그러네요 내 친오빠면 소개시켜줄수있는가.......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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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얘기하세요.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독박쓸라하나요?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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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이런건 애당초 남자가 소개팅 해달라고했을때 제친구들 다 애인있어요. 이러면 끝나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세요.
애인있다고 하는데 소개팅 해달라고하면 그건 남자가 미친거죠.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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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6 *]

서로에게 말하기전에 알려주던지...이미 성사가 된거 같은데 말해뭐해요 소개해주셈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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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이건 얘기하기 곤란하기는 하네요. 타인의 병력을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심지어 내가 해주겟다 한것도 아니고 상대방 남자가 소개팅해달라 조른거기기도 해서 거절하기도 애매하고...

내 친오빠에게야 소개해달라 한순간에 얘기했겟죠. 그 여자쪽에 의견 묻기전에..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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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칼 맞습니다. 책임지지 못할 일은 시작도 마세요.

대체 몸만 큰 성인이 뭐 이리 많은지.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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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나중에 왜 말 안했냐 하면 지금까지 먹는지 몰랐다고 하세요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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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남자는 나중에 알고 여자랑 주선자한테 왜 말안했냐하고

여자는 주선자한테 고딩때부터 먹는거 알았으면서 왜 말 안했줬냐하고ㅋㅋㅋ

개독박각 딱나오죠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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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지금까지 먹는지 몰랐다 예전에 먹었다는 건 알지만 여태 먹는지는 몰랐다고 하라는 말인데 ;;;;;;;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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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혹시나 우울증 이유로 깨졌는데 그걸 또 몰랐다 구라까지깠다?

나중에 작성자만 인성 터졌다고 소문날듯하네요. 뭐 여튼 최악이 그렇다는거고 알아서 하겠죠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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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제가 남자고 주선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을 알면서도 말안했다면 두번다시 좋게 보진 않을듯 합니다.

아무리 내가 소개 시켜달라 한거긴 하지만 어느정도 조건에 따른 차이도 아니고 병적인 부분은 심각한 사유라 봅니다.

책임지실수 없으면 나서지 않는게 맞다 봐요.

글씀님이 나중에가서 완벽하게 발뺌할 자신 있다면서 하신다 해도 의심을 벗어날순 없어서 남자분하고 친분 끊어질 각오는 하셔야 할듯..

2024-03-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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