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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보다가 동네업체 홍보 코너 보다보니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샵이 있더라고요. 오픈이벤트로 특가, 슈가링? 이걸로 초보들도 안아프다고 하길래 처음으로 용기내서 예약하고 가봤습니다. 1인샵에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평일 낮으로 예약잡았더니 다행히 대기 하는 사람도 없고, 원장님이랑 간단히 상담받았습니다. 처음이냐 부분을 원하냐, 전체(X꼬 포함)을 원하냐 요즘은 목욕탕 갈때 창피하지 않게 조금 남겨두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코로나때 부터 헬스도 멀리하고 대중 목욕탕 갈일도 없고 해서 올누드 ㄱㄱ 1인 샤워부스가 있어서 샤워하고 갔지만 다시 한번 깨끗히 씻고 시술 베드에 누웠는데 인형이 왜있는지 몰랐지만... 암튼 인형 안고 계시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위로 기장을 잘라내시더니...뭔가 따뜻한걸 막대기 같은걸로 쓱쓱 문지르고 조금 아프실거에요 하면서 떼어내는순간 살이 떨어져나간것처럼 아파서 아니 살이 떨어져나간 것처럼이 아니고 진짜 떨어진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 너무 아파서 저도 모르고 나라잃은 백성마냥 진짜 엉엉 울었습니다
원장님도 당황하시고;;;; 모근이 두껍다...가끔 우시는분도 계신다... 라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하시는데 전혀 위로가 안되고...... 암튼 울음 그치고 도저히 다시 할 엄두가 안나서 제가 원장님 시술하셨다 하시고 돈 드리고 그만 할께요 라고 하니 그럴수 없다고 한번만 더 참아보라고 .......... 쓰다보니 글도 길고 더이상 궁금해 하실거 같지도 않아서 이만 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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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언 왁싱 받다가 엉엉 울었습니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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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몰빵꼬마 / 참나. 하등 필요도 없는 머리털 빠지는건 목숨걸고 사수하고.. 진짜 필요한 털들은 돈을 주고 없애려 하는 ...
[* 익명21 *] / 우쭈쭈..?우쯉쯉?
[* 익명27 *] / 츄압츄압 츄유유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