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진료에 평생 써야하는 스테로이드 처방을 의심해보는건 환자로서는 당연한겁니다.

만약 오진이면, 평생 스테로이드 흡입기 의존해야하는 불편함은 환자 몫이자나요.

첨언하면 천식에서 기관지 염증 반응이 지속되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진행되시면 기도가 점점 좁아지기 때문에 천식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흡입제는 필수 치료로 바뀝니다. 거기서 더 안좋으면 결국 스테로이드 알약도 드시는거고요.

괜히 스테로이드로 투털거리지 마시고 교수님 치료법 그대로 따라가셔야 합니다. COPD는 신장질환과 마찬가지로 비가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회복은 없고 계속 안좋은 쪽으로 진행되며 약으로 그 진행 속도만 늦추는겁니다.

천식 심하시면 그냥 스테로이드 흡입기 쓰세요.

이런걸 고지없이 처방하는게...

흡입기 평생의존하게 되는 사람들보면 아무렇지 않게 스테로이드 노출되면서 시작된 사람도 많을듯 해요.

저도 완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공기 좋지 않고 냄새나 연기 난곳 가면

가래 끓고 킁킁 거리게 되던데

이건 일반인들도 그런건지 아님 천식이 아직 진행중인걸까요?

그리고 흡입기 저도 잠깐하다가 말았어요

평생 해야한다 이말은 어느 진료과나 있는말같네요

치료가 아닌 순간 증상 완화인데 말이죠.

요즘같은 시기에 대학병원 의사는 희소성이 초갑의 위치인데 멀 물어봐요.

예약하고가도 1시간 기다려야 하는데.

의사 대규모로 늘려서 환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시점이와야 이딴 소리 안듣지.

환자는 의사가 처방한대로 따라야하나요? 처방해준게 집에와서보니 포스터넥스트할러를 사용할지 말지는 환자가 고민해볼 수도 있죠.

하지만 치료제가 아예 없는 부분은 아니자나요. 

예를들어 구충제를 먹으면 몸속에서 구충제에 반응하는 기생충이 죽듯이 효과가 확실히 처리되는 약들이 존재하긴 하자나요. 

천식 치료라는 흡입기는 치료제가 아닌데 너무 쉽게 처방이 이루어지는듯 해서 글 써봤네요.

전 스테로이드 및 흡입기 부작용 검색해보니 이걸 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공포감도 들고요. 또한 의사가 천식진단을 해버린지라 지금은 괜찮은데 언젠간 기침병 올까봐 걱정도 많이 되긴해서 계속 정보 검색을 하고 있네요.

평생 써야할지도 모르는걸 처방해주는데 그걸 그대로 믿고 써서 생기는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나요?

환자가 충분히 알아보는게 맞죠.

괜히 환자들이 이병원 저병원가서 검사 받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