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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같은 고등학교 다니면서(각자 이과/문과) , 밤에는 독서실도 같이 다니고 암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졸업 후 저는 진짜 운좋게 대기업에 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구요.
그 친구는 여차저차 허솔세월 보내다가, 결국 공무원이 되었고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꾸준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항상 만날때 마다, 너는 나보다 연봉이 3배니 머니, 월급은 얼마냐, 말을 항상 꼬아서 기분이 나쁘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제가 돌려가며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 그냥 좋은 얘기만 하자 라고 해도... 결국 돌고 돌아서 비꼬는 얘기만
사회에 대한 불만도 되게 많이 쏟아내는 편이고, 아마 평상 시 민원 업무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친구 만나서 옛날 얘기 하고, 가족 얘기, 이런 저런 소소한 사는 얘기하면서 가볍게 소주한잔 마시는 게 낙인데...
항상 술값은 술값대로 제가 다 내고 (어릴 때는 제가 많이 얻어먹어서, 술은 제가 사주는 편입니다, 머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고)
투벌이 스머프 마냥 온갖 불평 불만에 2시간 3시간 내내 듣고 잊자니, 시간도 아깝고, 돌려서 타일러봐도 안 듣고,
암만봐도 건강하지 않은 모임인 거 같은데 손절을 해야겠죠?? 그래도 친구인데 고민이 되서 글 남겨봅니다. | 
불평 불만만 쏟아내는 친구 손절해야겠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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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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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본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