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크게 두가지 중독 증상이 있습니다. 1. 알콜 중독 2. 주식 매매중독 담배는 약 십년 전에 끊어서 지금까지 한대도 안 피웠으니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데.. 알콜중독과 매매 중독은 참 어찌하지를 못하고 있네요. 매일 주종을 가리지 않고 취할때 까지 마시다가 취기를 빌어 잠에 듭니다. 당연히 수면의 질도 안좋고 다음날 엄청 피곤하고요. 이렇게 매일 술 마신지 5년이 넘었네요.. 그나마 요즘은 밖에서는 잘 안마시고 혼술을 하는지라 블랙아웃 될 때까지 마시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혼자 안주에 술 마시며 유튜브 틀어놓고 헤헤 거리는게 저녁 생활이 되었네요... 전체적으로 몸이 많이 안좋아진걸 느낍니다. 내시경등 검진을 해야하는데 결과가 너무 안좋을까봐 미루고 있을 정도네요. 그리고 주식 매매 중독도 심각합니다.. 계좌 조회해보니 거래세나 증권 수수료 등으로만 일년에 500 가까이 지불하고 있더군요. 계좌 원금에서 일억에소 반토막난건 덤이고요.. 이것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그나마 하는 일이 남 눈치 안보면서 할 수 있는지라.. 그래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머리로는 둘 다 끊어야한다는걸 아는데.. 술은 최대 열흘 참아 본게 전부고요, 매매는 안해야지 하고 어플도 지우고 출금도 다 해보고 해봐야 계속 주식 뉴스보고 단타 칠 종목을 찾는 저를 보게되네요. 뇌가 도파민에 절여졌다는게 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왜이리 안가고 싶을까요 ㅠㅠ | 
등록안내
[* 작성자 *]
주식매매도 중독은 답없음!
이제 스스로 생각해도 종목만 다르지 그냥 도박중독인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