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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하소연임을 알고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ㅠ 최근 구직 해서 입사 예정이었던 회사 조건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입사 포기하고 다시 재구직중인데 힘드네요ㅠㅠ 파워 J인 저는 오늘 도서관에 가려고 미리 생각했어서 아침에 무거운 몸뚱아리 그냥 도로 디비눕다가 J답게 용납을 못해서 일어나자마자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관에 갔고 남들 대가리박고 빡공하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혼자 멍때렸던거같아요(멍력 120%..) 점심시간 되니까 밥은 먹어야겠는데 입맛은 없고 도서관 근처에 간혹가는 최애 맛집 있어서 기분이라도 나아질까 갔는데 기분탓에 입맛 떨어져서 반도 못먹고 남기고 오고 돈도 아까운데 사장님이 맛없어서 남겼나 싶을 정도로 많이 남긴 ㅠ 다시 도서관 왔는데 최근에 정리한 전남친 생각나서 왜 헤어졌을까 왜 다시 못만날 이유일까 남들이 보면 공부를 하나 싶을 정도로 분석을 하고 앉았다가 멍때리는데 일조한 책 덮고 또 기분이라도 나아질까 근처에 맛있다는 라떼랑 빵을 샀는데 둘다 드럽게 맛없어서 현타온 상태에서 스트레스라도 풀자고 꽤 오래 걸었는데 날은 덥고 다리아프고 커피는 드럽게 맛없고 그냥 이대로 집 가기에는 또 싫어서 지하철타고 전남친이랑 자주 갔던 공원 혼자 꾸역꾸역 가서 걷다왔는데 거기서 또 2차 현타 발생 근처에 좋아했던 단골 초밥집 포장했는데 오늘따라 사장님이 느긋하게 포장하느라 지하철 놓친다고 개 뛰어서 3차현타 집까지 걷는데 더워서 4차현타 시원한 맥주와 통통한 연어에 잠시 기분 좋아졌다가 기승전 뽐뿌라니 다시 5차 현타오네요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지만 하루종일 개뻘짓 한 낭비된 하루를 보내니 청춘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인분들, 이번 한주간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다 님들의 수고로움 덕분일거에요 라고 전남친한테 자주 얘기해줬었는데 슬퍼지네요 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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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하루를 알차게 보내셨네요
박수쳐 드릴께요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