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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이 둘이합쳐 3억정도 있구요
충북에서 제가 작은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한달 벌이가 대략 천만원정도 됩니다.
여자친구는 서울 오피스텔에서 지내면서 근무하는데 한달 벌이는 400정도이구요.
저는 주말부부는 지금이랑 전혀 다를게 없다 생각하고 마인드나 평소 생활 측면에서도 합쳐서 같이 지내면서 열심히 모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자친구가 제가 지내는 지역에 와서 취업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근처 충북 대도시에서 취업해서 일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지만 지금 직장을 그만두기 싫어하는 눈치이구요
참 둘이 의견이 안좁혀지네요.. 둘의 중간지점에 집을 구하고 출퇴근 하는것도 생각해봤는데 둘다 힘들것같고..그냥 하나가 희생하는게 맞는 것 같으면서도 제가 하루 11~12시간 근무하는데 왔다갔다 출퇴근 시간까지 생각하면 막막해지구요
그냥 혼자 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어느 한쪽이 포기 않고서는 답이 없는 상황이겠죠... 저희가 미처 생각못한 혜안이 있었으면 하는데 선배나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저희랑 비슷한 결론... 그냥 다들 이렇게 살면서 결혼 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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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포텐셜보다 현실적으로 구해져야 말이죠... 충북이면 400벌이할 곳은 하닉 엔솔 ls전선 엘화학 아니면 안정적으론 혁신도시일텐데 청주면 혁신도시도 안되고... 이직이 쉬운건 아니고 어설프게 그만두면 커리어 끊기니까요. 저도 청주 살지만 친구들 고향오고 싶어도 직장이 없어서 못와요
참고로 저도 주말부부했고 지금은 휴직하고 시험준비중이에요. 고민 많으시겟네요. 양쪽 입장 다 이해 됩니다. 서로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