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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셀프주유소를 갔습니다
기계에서 결제를 하고 주유건을 차로 가져가는 순간
기름(경유)이 뿜어져나와 급하게 넣긴했으나 이미 차와 옷에 다 튀어버렸죠 사장은 아니고 직원이 있어 얘기를 했더니 요즘에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누가 잘못해놓고 가는거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기계에 레버확인이라고 써놓긴 했는데 그냥 당연히 잘걸어라 정도로 생각했죠 어쨌든 대충 닦고 재수없다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부턴 제가 무지했는데 그냥 물세탁을 해버렸죠 세탁기 건조기 세탁실 집안 할거 없이 경유냄새에 난리가 났죠 세탁기 건조기는 어떻게 수습이 됐는데 옷이 문제가 됐네요 패딩 티 바지에 신발은 다행히 슬리퍼고 여튼 너무 열이 받아서 주말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똑같은 직원이 있어 상황을 설명하고 세탁비라도 받아야 되겠다 얘기하고 번호를 남기고 왔습니다 며칠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더니 사장이 받네요 전달받은건 없고 기계에 써붙여놨고 당신이 잘못한걸 왜 자기한테 얘기하냐고 하네요 기계 문제가 아니냐고 했더니 앞에 사용한 사람이 땡겨놓고 걸어놓으면 당연히 그냥 나온다고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운전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이런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다고 하니 그럼 그런데가지 왜 왔냐고 하네요ㅎㅎ 직원한테 다시 확인해본다고 하더니 또 일주일째 쌩이네요
근데 제가 알기론 걸려있어도 처음 시작할 때는 다시 땡겨야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이렇게 대응을 안해주면 제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걸까요? 소비자보호원에는 자기네들이 다루는 상황은 아니라 하고 옷은 버려야 하는지 막막하네요 진짜 제 잘못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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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귀찮아서 결재하기 전부터 차에 꼽아놓고 걸쇠 걸어놓고 차에 꼽아놓은 상태에서
결재하면 기계에서 펌프 돌아가는 소리가 나도
주유건에서 기름이 안나오던데 말이죠.
다시 레버를 풀었다 잡아야 기름이 나오더라구요.
잘 해결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