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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과실 80% 로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부모님은 우회전 하려고 골목에서 조심히 나오던 중이었고
상대방은 직진을 하던 차량이었는데, 충분한 거리가 있어서 골목에서 나가려고 악셀을 살짝 밟았는데
직진 차량이 속도를 오히려 더 내서 브레이크를 다시 밟았답니다
근데 머리가 어느정도 나간 상태여서 불안불안 했는데 상대차량이 충분히 멈출 수 있는 상황인데
멈추지 않고 속도만 살짝 줄여서 앞범퍼 측면쪽을 치면서 갔나봅니다
어느정도 속도를 줄인 상태여서 큰 사고는 아니었고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고부위를 봐도 범퍼가 떨어지지도 않고 긁힌것처럼 되어있는걸 봐선 큰사고는 아닌게 맞는데
어쨌든 직진차량이 우선이고 보험회사에서 나온 과실비율이 8:2로 저희한테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서로 몸이 상한 것 같진 않으니 부모님 차량은 됐고 상대방 차량만 고치는걸로 이야기 했는데
상대방이 입원을 했네요.. 그래서 부모님도 입원을 하시라고 했고, 부모님은 2주정도만에 퇴원을 하시고
주1회정도 통원 치료를 받고 계신데 합의하자고 연락와서 1인당 20만원씩에 합의보자고 했다네요
2주간 어머니 가게 업무를 못보신거랑 아버지도 일을 못하셔서 손해본게 꽤 되는데
그런거 하나 없이 그냥 인당 20만원이라고 했다는데.. 이 말 듣고 그동안 궁금했던것들이 막 생각나더라구요
- 통원치료시 1~2주에 한번씩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매번 부모님이 진단서비를 내고
진단서를 제출하는 중인데, 이걸 굳이 부모님이 떼야 하는건지.. 보험회사에서 병원에 요청해서 받을 순 없는건지
- 상대방도 아직 합의를 안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을 2주가량 못했는데도 1인당 20만원 정도의 합의금이 맞는건지
- 자동차 보험으로 도수치료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있어서 부모님 두분 다 각각 2번씩 받으신게 다 인데
이게 정상인건지.. (지금은 기본적인 물리치료, 약 복용만 하시는중)
- 한의원에서는 치료가 안된다는 것 처럼 이야기를 들었다는데 그게 맞는건지..
큰 사고는 아니지만 두분 다 연세가 있다보니 (67세, 72세) 사고 충격보다 놀라서 생긴게 큰 것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떤식으로 마무리를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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