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차]
푸쉬업을 시작한지 3주가 지났습니다.
운동을 하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하는데
전 오히려 몸이 계속 찌뿌둥한데... 이게 정상인건지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한건지... 좀 불안하네요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해보겠습니다.
[23일차]
태어나서 이렇게 꾸준하게 운동한적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힘이 딸려서 그만하고 싶은 순간에
온 신경을 쥐어짜듯 힘을 줄때 느껴지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아직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해보고 말씀드릴께요~
[24일차]
오늘 살짝 고비가 왔습니다.
항상 아침식사 후 하던 푸쉬업을 저녁으로 미루려 했습니다.
평소보다 몇분 늦게 일어나기도 했고 오늘따라 힘이 없기도 하고
이런 이유로 내 자신과 협상을 하는 나를 봤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내 자신과의 협상은 곧 패배라는 것을
[25일차]
보통 아침은 누룽지 한줌을 먹는게 전부인데
오늘 아침에는 와이프가 만들어준 닭백숙을 먹고 운동했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밥을 잘 안먹어서 아이 먹으라고 한거지만
닭다리 한개는 내가 챙겨 먹었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힘차게 리즈갱신!!
[26일차]
잠을 자다가도 아빠 운동소리가 들리면 뛰어오는 녀석이
오늘은 조용하네요. ㅎㅎㅎ
뛰어오길 바랬는데 뭔가 좀 섭섭하네요 ㅋㅋㅋ
오늘은 아이없이 조용히 리즈갱신 했습니다.
[27일차]
몇해전 오른쪽 팔을 들때 근육통처럼 살짝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운동때문에 더 악화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자세에 더욱 신경쓰면서 갯수도 줄여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이 됩니다.
[28일차]
매일 매일 신기록이죠 ㅎㅎㅎ
앞으로도 이렇게 쭉 계속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오늘만 하자라는 의지로 버텨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하루라도 빠진다면!
댓글님들 중 한분을 뽑아 커피를 쏘겠습니다!
[운동 영상]
https://blog.naver.com/chopie80/22242083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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