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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자영업을 해서
오픈이 9시쯤이고 퇴근이 10~11시 사이에 되는데
운동 방식이나 식단같은걸 조언을좀 부탁드리고싶습니다.
목적은 일단은 다이어트고,
제가 대충 짜봤는데
7시 기상
7시 10분~8시 조깅
9시 출근 후 바나나 1개
10시반 밥 1공기+가슴살
1시 아몬드+두유
3시 반 점심 밥1공기+고등어 반마리 혹은 계란+생양파
5시 반 가슴살
10~11시 퇴근 후 집에서 맨몸운동?
핑계지만 일이 너무 고되다보니 운동은
담쌓고 살게 되더라구요
편식도 심하고 일은 고되니
퇴근하면 항상 술 마시고 자고 다음날 출근
이런 패턴이다보니 살찌는건 당연한 결과였나 봅니다
일단은 술부터 안 먹고 있긴 한데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현재 173에 96이고
직장이 식당이다보니 10시반 아침밥, 3시반 점심밥은 필수로 먹어야하네요
닭가슴살은 스테이크식이나 훈제로 해서
아침밥에 같이 먹는걸 생각중이고
편식이 심해서 파프리카같은건 입에 대지도 못합니다..
오전 조깅 후 먹는건 어떤게 효과가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위에 써논 것들 중에
바꿔야 하거나 빼야 할 것, 추가해야 할 것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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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기상 직후보다는 퇴근 후에 하시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육이 덜 풀린 상태에서 무리해서 운동하면 관절에 알게모르게 데미지 많이 들어는데, 군대에서 한참 남성호르몬 뿜뿜하고 관절 건강한 20살, 21살들도 기상 이후에 점호하고 어쩌고하면서 체력단련으로 달리기하는데 1시간의 텀을 두죠.
식단의 경우에는 간식으로 드시는 바나나, 아몬드, 두유, 닭가슴살 반개는 그냥 운동 후에 드시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만큼 더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시고, 더 늦게 일어나시겠지만 아침 기상 직후에 운동을 아예 안하면서 시간을 아끼는 것도 있으니까요.
음식을 쪼개서 자주 먹는 것은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별도의 일과가 있는 생활인이 체중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그냥 5~6시간 간격으로 끼니를 챙겨먹고 그 사이에 간식이나 주전부리에 손을 안 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혈당, 인슐린 호르몬 민감성에도 더 도움이 되고요.
식사와 끼니는 기존에 드시던 식단을 기준으로 고기와 야채를 챙겨먹는다. 포만감은 쌀과 탄수화물이 아니라 고기와 야채로 얻자. 하루에 닭가슴살 한덩이(100g? 150g?)나 닭가슴살 소세지를 더 먹는다. 일단 이 정도로 출발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식단을 급격히 바꾸면 그만큼 무너지기도 쉬웠던 것같습니다. 또한 손도 은근히 많이 가고요.
앗 조금씩 자주 먹는건 체중증가하려고 하는거군요
조언 정말 감사드리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식단이랑 다시 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