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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공기업 승진 평판 포기하고 지점에서 근무중인데요 지점이라서 퇴직 얼마 안남은 50대 중반 직원분들이 대부분인데 보유자산이 집1채와 퇴직금이 전부이신거 같더라구요. 보유하신 집도 시세 12억, 6억, 8억 등이고 심지어 무주택이신 분도 있고 자식은 대부분 2명인데 대학졸업했어도 무직이거나 중소기업 또는 9급공무원 재직 중. 아버지는 상위권 대학, 상위공기업 출신인데 자식은 못따라가는 경우 많더라구요. 자식이 상위권 대학 출신이어도 취업 어려운듯? 아무튼 이분들 대화하는거 들어보면 퇴직하고 뭐해야할지 걱정이다. 산이나 매일 타야할지, 쿠팡이라도 나가야할지 고민이라며 공기업 사무직 정년퇴직해봤자 개털이다. 몸 쓰는 도배 같은거 배울까 생각중이다. 퇴직한 사람들 대부분 집에서 놀고 부동산 차렸다가 손해만 보는 사람들 수두룩이고 재취업 불가하다라며 자조섞인 얘기만 하는데 농담하는거겠죠? 공기업 최호황기에 복지와 고연봉(지금은 복지제로) 죄다 누리신 분들인데 집1채에 퇴직금이 전부인 분들이 대부분이라 놀라워서요. 제가 있는 지점에만 이런걸까요?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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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농담 아니라 다 진짜 입니다.
이후 세대는 그보다 더 가난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전부 마누라 눈치 보시더라구요.
임금피크제로 월급 줄어드니 구박이란 구박 다 당하는데 정년퇴직하면 얼마나 본인을 잡아먹을지 걱정이라고.
나가서 할게 없다며, 퇴직금으로 프렌차이즈 차렸다가 망하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