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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잘나가는데 비참해요ㅠ86

  • [* 익명 *]
  • 등록일 2024-05-30 08:37
  • 조회수 13722

펑할지도 몰라요.

 

초딩때부터 동창이에요

친구로 지내다가

같이 댄스동아리에서 준비하고

같이 연습생 하고

같이 그룹하다가

친구는 지금 엄청 잘나가요.

저는 중소기업 경리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사이클이 달라서

멀어지더라고요.

낮에는 그 친구도 자느라 바쁘고

한밤중 문자나

새벽에 가끔 오던 전화도

점점 안오다 끊긴지 오래고요.

연락이 되도 서로 자기얘기만 하느라

공감대도 떨어지는 편이었고요.

 

그 친구는 이사도 가고 잘 사는데

저는 부모님 편찮으신데

병원비가 딸려서ㅠ

남친한테 빌려서 응급실비 낸적도 있어요.

 

언니가 그때 저를 막 때리면서

ㅇㅇ이는 저렇게 잘됐는데

너는 좋은 시절 허송세월하고 이게 뭐냐고

그때 그렇게 말렸는데 말안듣더니

꼴좋다고ㅠ

그때 정말 죽고싶었어요

주변에서 이런말 엄청 자주 듣거든요.

엄마나, 다른 친구들도요.

남친도요.

 

잘 나가는 좋은 친구 있어서 으쓱한 마음도 있는데

같이 한 애는 저렇게 잘 나가는데

너는 이게 뭐니 하면

너무 속상해요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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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0 [* 익명1 *]

이쁜가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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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ㅎㅎ 친구는 자연미인이에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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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만 남기세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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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싶어요. 자꾸 시기질투가 꽂혀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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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질투하지 않을 것들만 남기면 뭐가 남나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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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쉽긴해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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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 불태웠던 시기가 있었다는것에 부럽습니다. 소중한 기억으로 그때 처럼 모든 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즐거운 추억들이 있었다는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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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잘나가는게 뭐 으쓱대나요...

내가 잘나야죠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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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죠. 제가 시궁창인데, 그래도 친구가 자랑스럽긴해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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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친구가 정우성이면 좋을 듯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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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할정도로 비주얼이 되면 사실 뭐...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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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할때나 그렇지 관리안하면 순식간에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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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5 [* 익명5 *]

아무와도 비교하지 마시고 재밌게 행복하게 사시면 됩니다. 비교는 불행의 시작에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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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재밌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서 자꾸 비교하게 되요. 가난하고 아프고 자존감떨어지고 직장은 불안하고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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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축복받고 재수가 엄청 좋아서 결국 백분의일 확률로 잘 나가는거고 작성자님은 보통의 대한민국인. 친구 처럼 잘되기 드물어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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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의 비교로 얻은 자신감은

나보다 더 나은 사람 앞에서

쭈그러듭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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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범하게 살다가 감당할수없는 큰일을 닥치니, 아...그전의 나의 삶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건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러움이야 인간의 본능중에 하나니 자책하진 않으셔도 되요.

대신에 지금 글쓴이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면서 즐기시면 좋을거 같아요.

잘 나가는 친구있으면 든든하고 좋잖아요~

저도 어릴때 친구중에 여유가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힘들때 도와주고 힘이 되더라고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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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면 축하해주세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나만의 페이스로 길게 가세요

 

남보다 잘나게 될때 행복을 느끼지 마시고 본인만의 행복을 찾으셔야 합니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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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둘중 하나라도 잘된게 어디예요. 너도망하지!!이런 생각은 해본적 없어요.

그냥 나도 잘됐으면 좋았을텐데 싶은거죠. 허송세월한게 아깝고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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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 *]
마음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길 바래요 ㅜㅜ 

그런 마음들이 들때마다 자신을 갉아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한 본인을 사랑하시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가족이든 누구든 나에게 쏘는 화살을 그대로 맞지 마시고 최선을 다했던 자신을 위로하고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신 스스로는 지켜야죠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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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한심해서요ㅠ 뭐가 부족했지 자꾸 곱씹게 되고요. 그때 이렇게 할걸 이렇게 말할걸 후회하고요. 아마 평생 그럴거같아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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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 *]

인생 몰라요. 비교하지 마세요. 멀어질 친구는 멀어져요. 현재가 제일 행복할 수 있어요. 5년 10년 뭐라도 계획을 세워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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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기도 바쁘고 어제 빚갚느라 힘들어서 미래는 보이지도 않아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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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2 추천 1 [* 익명9 *]
여기다가 왜 글올리냐 조금 섭섭하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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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3 *]

응 다음관종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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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5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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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누군가와의 비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친한친구셨던거같은데 그 친구 응원해주셔요!

그러면 자연스레 본인도 좋아지실거에요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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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서로 잘되면 1호팬 해주기로 했는걸요. 오래오래 흥해라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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