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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조금아까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았습니다6

[* 익명 *]
등록일 2024-05-30 23:54
조회수 875

연세도 많으셨는데 암 진단을 받으셨었고..

이모가 계속 모시고 지내다가 치매증상이 너무심해지시고 해서 철원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옮기신지 한달이 안되었네요

손녀가 되어서 내일 일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발인 일정이 확실친 않은 상황에서 발인이나 겨우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 참...

7,8살때가 생각납니다.

항상 가면 버선발로 뛰어나오셔셔 반갑게 맞이해주시던 할머니

지난번 손녀가 잘 먹던 반찬 기억하고 만들고 기다리시던 할머니

서울 올라가다가 손녀가 배고파서 다시 돌아가서 밥먹고 간다고 하니 그렇게도 안쓰러워하시며 밥 차려주셨던 할머니

......

할머니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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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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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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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생각보다 담담하다가도 문득 어느날 시리도록 그리워지고 그렇습니다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5-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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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할머니는 모두에게 특별한 존재죠

2024-05-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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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항상 내편이셨던..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기댈곳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생각나네요..

2024-05-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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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의. 두부찌개가 생각나네요

2024-05-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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